“나는 SOLO 28기 첫날밤” 이이경·송해나 경악→스킨십에 쏟아진 돌싱의 눈물
밝게 웃으며 서로의 손길을 건네던 ‘나는 SOLO’ 28기 출연진들 사이에 순식간에 감정의 소용돌이가 몰아쳤다. 환희로 높아진 분위기와 함께, 예상치 못한 눈물과 진심이 겹쳐지며 첫날밤은 잊지 못할 이야기로 깊어져 갔다. 한순간 스친 시선과 멘트, 그리고 밤산책 끝에 피어난 감정은 출연자뿐 아니라 시청자에게 긴 여운을 남겼다.
‘나는 SOLO’ 28기에서는 첫 만남부터 남다른 기류가 감돌았다. 이이경, 송해나, 데프콘 세 MC는 시작부터 충격에 휩싸였다. 화기애애한 바비큐 파티를 배경으로, 한 솔로남이 “나는 SOLO 첫 방송 날 한 명도 빠짐없이 뒤풀이하자”고 제안하자 응답한 솔로녀가 “우리 돌싱이잖아. 다들 정이 있잖아. 사귀다 헤어졌어도 다 나오자”며 아픔을 안고서도 다시 만남을 꿈꾸게 했다.

서로에게 솔직한 호감을 드러낸 이들 중, 한 커플은 “당신 매력에 빠졌다”, “나 기대해도 돼?” 등 과감한 고백을 주고받으며 첫날밤부터 묘한 설렘을 자아냈다. 이들의 산책길 속 다정한 스킨십은 이이경이 “오늘 처음 봤는데 가능한가”라며 놀라움을 전할 정도로 진하게 이어졌다. 송해나 역시 방송 내내 어색함 없는 케미와 급박한 진행에 “대박이다”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
그러나 같은 밤, 또 한 명의 솔로녀는 극과 극의 감정에 휩싸여 모두가 깜짝 놀랄 만큼 오열했다. “서럽다. 아무도 날 알아주지 않는다”며 진짜 삶의 그림자를 내비쳤고, “내가 왜 이렇게 열심히 살고 있나, 공허하다”는 고백 속에서는 자존과 외로움이 교차했다. 순식간의 뜨거운 스킨십과 반전의 눈물, 명암이 오간 이 날의 풍경은 시청자 마음에 깊은 파장을 남겼다.
실제 방송은 수도권 시청률 3.5%를 넘어서며, 분당 최고 3.9%의 수치를 기록했다. 비드라마 화제성 차트에서도 2위에 오르며 ‘나는 SOLO’의 존재감을 확고히 했다.
돌싱 참가자들의 순도 높은 감정, 변화하는 관계, 그리고 예상을 뒤집는 서사의 힘은 오는 10일 밤 10시 30분 SBS Plus와 ENA 채널에서 더욱 생생하게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