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3분기 영업이익 73% 급감”…원익QnC, 매출 증가에도 수익성 악화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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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익QnC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8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73.3% 감소했다. 매출은 소폭 증가했지만 이익이 급감해 수익성 악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기업 실적 부진이 이어지면서 투자자와 시장은 향후 실적 변화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11일 코스닥 상장사 원익QnC는 금융감독원 공시를 통해 2025년 3분기 매출이 2,30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0억 원으로 73.3% 급감했고, 당기순이익도 26억 원으로 80.2% 줄었다. 매출은 성장했으나 이익률 저하가 뚜렷하게 나타난 것이다.

시장에서는 수익성 악화 배경으로 원가 부담, 비용 상승 등 외부·내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원익QnC 측은 구체적인 업황·비용 구조에 대한 설명을 내놓지 않았으나, 시장에서는 이익성 회복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전문가들은 "매출은 증가세를 보였으나 이익의 급격한 감소가 확인된 만큼, 수익 구조 개선 노력이 시급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자들은 실적 부진이 단기적 현상에 그칠지, 또는 구조적 문제로 이어질지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향후 원익QnC의 대응 및 실적 회복 여부 등에 따라 시장 평가가 달라질 전망이다.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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