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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새록 복싱장 단단한 시선”…파란 매트 위, 근성 어린 자신과의 마주침→숨죽인 응원 쏟아진다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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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복싱장 한가운데에 앉은 금새록의 눈빛은 독특한 온기를 머금고 있었다. 파란 매트 위 트레이닝화를 고쳐 신는 옅은 손동작에서는 반복적인 훈련에 녹아든 근성과 자기 자신을 마주하는 진지함이 느껴졌다. 조용히 집중하는 표정과 무심한 손끝, 그리고 깊은 숨결까지, 단단히 묶은 머리띠와 운동화, 나란히 놓인 트레이닝 백은 그간 금새록이 쌓아온 일상의 루틴과 각오를 묵묵히 드러냈다.
섬세하게 준비된 운동 공간, 붉고 푸른 샌드백이 주는 팽팽한 긴장과 고요한 아침 햇살이 복싱장 전체에 잔잔하게 깔렸다. 팬들은 “운동하는 모습이 멋지다”, “새록 배우의 새로운 변신을 기대한다”,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는 모습이 인상적이다”라며 연이어 응원을 보냈다. 금새록 역시 “1. 이 사진 맘에 들어 제주 지도 스파링 직전”이라는 글과 함께 이 순간을 소중히 새겼다.

과거와 달리 촬영장이나 화려한 행사장이 아닌, 한적한 복싱장의 여유와 엄격함 속에서 금새록은 스스로와 깊은 대화를 시도했다. 반복되는 훈련 끝에 고인 땀과 차분한 표정이 지난여름의 끝에서 배우라는 타이틀 너머 인간 금새록의 단단함과 성장을 한눈에 보여주었다.
금새록이 복싱장 속 파란 매트 위에서 전한 근성과 새로운 자기 만족의 순간은 앞으로 펼쳐질 그녀의 행보에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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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새록#복싱장#자기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