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환 빌런 카리스마 폭발”…백번의 추억 첫 회, 장발 아래 웃음→심장 쫄깃 반전
장기려운 장발과 촌스러운 체크 카디건, 그리고 강렬한 눈빛. 박지환이 드라마 ‘백번의 추억’에서 보여준 첫 인상은 한번 보면 쉽게 잊히지 않는다. JTBC 새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에서 청아운수 노무과장으로 특별출연한 박지환이 첫 등장에서부터 서슬 퍼런 카리스마와 묘한 유쾌함을 아우르며 극에 새로운 텐션을 불어넣었다.
1980년대 100번 버스 안내양 영례와 종희의 우정, 그리고 애틋한 첫사랑을 그리는 ‘백번의 추억’. 이 이야기에서 박지환이 소화한 청아운수 노무과장은 안내양들에겐 ‘광견이’라 불리며 두려움의 상징으로 군림한다. 아침부터 그의 얼굴을 마주친 안내양들이 “오늘 하루는 글렀다”며 한숨을 쉬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원칙주의자라는 이름 아래 회사의 이익과 질서만을 중시하는 냉정한 인물, 하지만 익살스러운 효자손을 들고 등장하는 모습에서는 왠지 모를 친근함과 유머가 묻어난다.

이번 캐릭터에도 양희승 작가 특유의 반전과 입체감이 살아 숨 쉰다.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에서 독보적인 빌런 연기로 천만 관객을 사로잡은 박지환이기에, 또 한 번 짙은 존재감을 드러낼 것이라는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스틸컷에 담긴 그의 모습에서는 위압적인 눈빛과 호통 사이로, 보는 이를 슬쩍 미소 짓게 만드는 이중적인 매력이 자연스럽게 배어 나온다.
제작진 또한 “박지환이 노무과장을 단순한 악역이 아니라 재미와 긴장을 동시에 이끄는 다면적인 인물로 구현했다”라며, “마성의 연기와 독특한 카리스마로 첫 회부터 극의 중심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전했다. 평범한 악역을 넘어, 이야기의 재미를 견인하는 씬스틸러의 활약이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한편, ‘백번의 추억’은 휴먼 드라마의 대가 양희승 작가와 김상호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오는 9월 13일 토요일 밤 10시 40분 JTBC에서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