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헌신 빛났다”…홍정기, 역도 대표팀 위해 500만원 기탁→훈련 환경 개선 기대

낯설지 않은 운동장 풍경 속, 특별한 격려와 응원이 조용히 스며들었다. 선수 시절의 열정과 경험을 품은 홍정기 교수가 역도 국가대표 선수단의 미래를 위해 발전기금 500만원을 내놓았다. 오랜 시간 쌓아온 전문성과 애정이 여운처럼 훈련장 구석구석을 채웠다.

대한역도연맹에 따르면 홍정기 교수는 자신의 선수 경험과 스포츠의학 연구를 결합해 후원을 결정했다. 이번에 전달된 발전기금은 선수들의 체계적 훈련 환경과 경기력 상승을 뒷받침하는 데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설명됐다. 연맹 관계자는 “홍정기 교수의 후원이 선수들에게 적지 않은 동기와 응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후원금 사용처로는 국가대표 선수단의 체력 강화 프로그램, 첨단 트레이닝 장비 지원 등 실질적인 훈련 환경 개선이 지목됐다. 무엇보다 선수들의 심리적 안정감과 헌신의 응집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윤석천 국가대표 총감독은 “좋은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기탁 소식에 대한역도연맹은 앞으로도 선수단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후원이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장의 땀방울과 그 곁에 닿는 따뜻한 응원은 선수들에게 다시 한 번 새로운 시작의 동기를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