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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73% 확률 압도”…이강인, 리그1 5연패 주역→유럽 무대 쏠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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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73% 확률 압도”…이강인, 리그1 5연패 주역→유럽 무대 쏠린 기대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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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방울이 내려앉은 파리 경기장에는 희망과 열정이 교차했다. 이강인의 현란한 움직임이 그라운드를 수놓는 가운데, PSG의 우승 행진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다시 한 번 고조됐다. 국제스포츠연구소(CIES)는 파리 생제르맹의 2025-2026시즌 프랑스 리그1 5연패 확률을 73%로 산출하며, 이강인의 새로운 역사가 예고된 밤이었다.

 

CIES는 패스, 투자 규모, 선수 출전 시간 등 다양한 요소를 반영한 통계 모델을 바탕으로, 세계 29개 리그 소속 팀들의 차기 시즌 우승 확률을 제시했다. 프랑스 리그1에서 PSG는 총 18개 팀 중 1위로, 73%라는 수치로 압도적 우위를 드러냈다. 뒤를 이은 AS모나코(7.7%)와는 비교할 수 없는 격차였다.

“73% 우승 확률”…이강인 PSG, 리그1 5연패 전망 / 연합뉴스
“73% 우승 확률”…이강인 PSG, 리그1 5연패 전망 / 연합뉴스

이번 조사에서 팀별 우승 확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세르비아의 츠르베나 즈베즈다(76.2%)였고, PSG는 그 다음으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결과 속에서 2024-2025시즌 리그1, 프랑스컵, 슈퍼컵을 석권하고 UEFA 챔피언스리그와 슈퍼컵까지 거머쥔 PSG의 위상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한편,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도 한국 선수들의 이름이 조명됐다. 김민재가 속한 바이에른 뮌헨은 61.4%로 2연패 가능성이 높게 나타났고, 도르트문트가 8.3%로 뒤를 이었다. 이재성이 활약하는 마인츠는 1.8%로 중위권에 머물렀다.

 

네덜란드에서는 황인범이 소속된 페예노르트가 28.6%로 PSV 에인트호번(25.6%)보다 약간 앞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리버풀이 28.9%로 최고치를 기록하며 새 시즌 맹위를 예고했다. 아스널이 18.8%, 첼시가 16.2%, 맨체스터 시티는 14.4%였다. 스페인 라리가에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40.6%로 바르셀로나(29.6%)보다 우위를 보였고, 이탈리아 세리에A는 인터 밀란, 유벤투스, 나폴리 등이 치열한 경합을 예고했다.

 

다음 시즌을 앞두고 각국 주요 리그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들의 소속팀 역시 경쟁력을 증명했다. 무엇보다 이강인이 중원의 중심에서 PSG의 5연패라는 도전에 한 발 더 다가서며, 유럽 무대에서 새로운 서사를 써내려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새 시즌을 향한 발걸음이 다시 시작됐다. 경기장에 스며든 팬들의 바람과 선수들의 각오가 닿는 밤, 유럽 축구의 드라마는 다시 펼쳐진다. CIES의 예측을 넘어 실제 우승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 축구팬들의 가슴은 벌써부터 두근거리는 모습이다.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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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psg#c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