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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클라우드 보안 융합 신사옥”…한싹, R&D 중심 글로벌 도약 선언
IT/바이오

“AI·클라우드 보안 융합 신사옥”…한싹, R&D 중심 글로벌 도약 선언

한유빈 기자
입력

AI와 클라우드 기술이 결합된 신사옥에서 한싹이 차세대 보안 산업의 새 패러다임을 본격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망연계 보안 솔루션 분야부터 출발한 한싹은 창립 33년 만에 독립 사옥 ‘한싹 타워’에 입주하면서, 연구개발(R&D) 역량을 집대성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핵심 거점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사옥 이전과 함께 마련한 직원 전용 기숙사·복지제도도 조직문화 혁신의 한 축으로, 업계 변화의 분기점으로 주목받는다.

 

한싹은 1992년 설립 이후 망간자료전송 등 고도화된 데이터 보안 기술로 시장을 견인해 왔다. 최근에는 단순한 보안기업을 넘어, AI(인공지능), 클라우드, 양자내성암호(PQC)까지 아우르는 첨단 융합 기술의 R&D 투자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새롭게 문을 연 ‘한싹 타워’는 연면적 6639㎡ 규모에 AI·클라우드 융합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전문 연구조직과 자체 개발 플랫폼, 각종 복지 공간을 함께 갖추고 있다.

핵심은 ‘보안+AI+클라우드’ 3대 기술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융합형 플랫폼 구축이다. AI융합연구센터 내에서는 인공지능 기반의 보안 기술 개발, 사용자인터페이스(UI)·경험(UX) 설계, 실용 프로젝트 기획 등 세분화된 조직이 운영된다. 현재 공공·제조·에너지 등 각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실증형 AI 보안 프로젝트들이 추진되고, 양자컴퓨팅 대응 양자내성암호 연구 역시 병행된다. 초연결과 초지능 시대를 겨냥해, 단일 공간에서 AI·클라우드·기존 보안망을 통합 실험·출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점이 차별화 포인트다.

 

시장 확장과 조직 혁신을 겨냥한 인재 복지 정책도 전격 도입됐다. ‘한싹 스테이’로 명명된 전용 기숙사는 17명의 직원이 사전 신청·추첨으로 입주, 보증금·월세 부담 없이 관리비만 내도록 구성돼 있다. 아울러 사내 저금리(연 1%) 대출과 주거비 지원, 교통 편의(주차비·셔틀버스) 등 실질적인 복지제도가 도입되며, 직원 만족도와 채용 경쟁력을 함께 꾀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싹은 이 같은 혁신을 기반으로, 직원들의 성장 중심 사내 문화와 ‘기술 설계자가 되는 경험’을 강조한다. 자체 개발한 AI 업무지원 툴 ‘블루러닝’의 배포, 역할 기반 유연 협업, 사내 기술 커뮤니티 및 교육 세션 운영 등 인재 성장에 특화된 제도 또한 순차적으로 적용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신사옥과 융합R&D 센터의 가동으로, 한싹은 보안 AI 분야에서의 기술·시장 경쟁력 강화와 국내외 고객 기반 확대를 노린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AI·클라우드·통합보안 경쟁이 이미 본격화된 가운데, 조직·복지·기술력을 동시 확보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업계 모델을 제시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산업계는 이런 시도가 실질적으로 글로벌 보안 플랫폼 시장에서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기술과 조직, 복지·문화의 선순환 구조가 한국 IT·바이오 융합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변수가 되고 있다.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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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싹#ai클라우드융합#한싹타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