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스페셜티케미컬 2%대 약세”…장중 동종업종 대비 하락폭 확대

이수스페셜티케미컬 주가가 8월 29일 장중 2% 넘는 하락률을 나타내며 업종 전체 하락폭을 크게 밑도는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투자자 가운데서는 시장 전반의 투심 둔화와 종목별 차별화가 심화되는 조짐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29일 오전 9시 53분 기준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전일 종가(46,350원) 대비 2.16% 내린 45,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가는 46,050원을 기록했고, 장중 한때 46,300원까지 올랐으나 곧 하락세로 전환해 45,100원까지 저점을 찍은 후 현재가 역시 일중 최저점 부근에 머물고 있다.

업종 내 등락률이 -0.49%였던 점을 감안하면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의 낙폭은 두드러진 흐름이다. 오전 기준으로 거래량은 76,854주, 거래대금은 34억 9,600만 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자들은 조정세가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현 시점 이수스페셜티케미컬 시가총액은 1조 3,669억 원으로 코스피 전체 232위 수준이며, 주가수익비율(PER)은 256.21배, 외국인 소진율은 4.75%다.

시장 전문가들은 “개별 종목 중심의 변동성 확대가 심화되는 환경에서 추가 변동성에도 대비가 필요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업계는 외국인 투자 비중 증가 추이나 업종 전체 수급 상황 변화에 따라 단기 주가 방향성이 달라질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향후 국내외 시장 변동성, 업종별 성장성 이슈, 그리고 투자심리 회복 여부가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