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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DX 5.43% 급락”…장중 내내 약세 흐름에 2만2,650원 마감
경제

“포스코DX 5.43% 급락”…장중 내내 약세 흐름에 2만2,650원 마감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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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DX 주가가 8월 1일, 전일보다 5.43% 하락했다. 이 날 증시에서 포스코DX는 전 거래일 대비 1,300원 내린 2만2,650원에 거래를 마감해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 장 초반부터 하락세가 두드러졌고, 반등 없이 약세를 보인 점이 특징이다.

 

포스코DX는 이날 2만3,900원에 시초가를 기록한 뒤, 한때 2만4,000원까지 올랐으나 이내 약세 전환하며 오전 중 2만2,650원까지 하락했다. 이후에도 낙폭을 만회하지 못한 채 2만2,000원대 후반에서 움직이며 장을 마쳤다. 이날 거래량은 43만2,839주, 거래대금은 99억8,4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사진 출처 = 네이버페이증권
사진 출처 = 네이버페이증권

시장에서는 미국 증시 조정과 대형 기술주 조정 여파 등 대외 불확실성이 투자심리 위축에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포스코DX를 포함해 일부 IT서비스·디지털관련 종목에도 매도세가 이어졌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기술주 중심의 밸류에이션 조정 흐름, 단기차익 매물, 계열사 재무구조 변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포스코DX 주가가 단기 하락 추세에 들어간 만큼 추가 저점 테스트 가능성도 무시하기 어렵다"고 조심스러운 해석을 내놨다.

 

향후 실적 발표, 연준의 정책 변화 등 대외 변수에 따라 증시 변동성이 이어질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 예정된 2분기 실적 발표와 글로벌 투자자 동향에 계속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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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dx#주가#거래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