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한가 근접”…인벤티지랩, 장중 돌발 강세에 투자자 ‘촉각’
코스닥 바이오 업계가 최근 강한 매수세에 따라 이례적인 급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인벤티지랩이 8월 27일 오전 장중 46,300원을 기록하며 전일 대비 26.85% 오른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인벤티지랩의 시가는 38,000원으로 시작해 한때 36,350원까지 하락했으나, 꾸준한 상승세를 타며 상한가(47,450원) 인근의 고가를 형성했다.
이번 급등은 장중 거래량 100만 주를 넘어서는 등 시장 내 대규모 자금이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거래대금 또한 412억 원을 넘기며 올해 들어 코스닥 개별 종목 중 주목받는 움직임을 보였다. 인벤티지랩의 시가총액은 4,968억 원으로 단숨에 155위권에 진입했고, 외국인 소진율은 2.17%로 나타났다.
이 같은 주가 변동을 두고 업계 일각에서는 특정 바이오 신약 기대감, 기관 수급 변화, 개인 투자자 대량 매수 등 복합적인 요인을 거론한다. 상승 배경에는 최근 바이오ㆍ제약 종목의 투자 심리 회복과 코스닥 내 변동성 확대 현상이 맞물렸다는 분석이 있다.
현장에서는 초단기 가격 급등에 따른 이익 실현 욕구와 추가 상승 기대감이 교차하는 상황이다. 반면 일부 전문가들은 “시간 외 거래나 당일 수급 집중으로 인한 기술적 반등 가능성이 높다”며 신중론을 내비쳤다.
정부와 한국거래소 등도 최근 코스닥 시장 내 변동성 관리와 투자자 보호 대책을 점진적으로 강화하는 흐름이다.
정현석 한국증권금융 연구원은 “거래량 급증과 주가 급등이 반복되면 개인 투자자 변동성 노출 위험도 커질 수 있다”며 “코스닥의 유동성 흐름과 개별 종목 펀더멘털 분별력이 더욱 중요해지는 국면”이라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시장 심리에 따라 추가 등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