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맛집 인증하면 밀키트·커피쿠폰”…대구 동구, 외식업 활성화 이벤트
대구 동구가 외식산업 활성화와 지역 음식점 홍보를 위해 SNS 이벤트 ‘동구야 밥먹자’를 추진한다. 이번 행사는 10월 20일부터 11월 16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며, ‘대구 동구맛집’ 홈페이지에 등록된 지정 음식점에서 식사 후 리뷰를 등록하고 인증한 이들에게 경품이 제공된다.
리뷰 등록 방법은 두 가지다. 먼저 네이버 MY 플레이스에 영수증 후기를 남기거나, 인스타그램에 음식 사진과 함께 #업소명, #대구동구지정음식점, #동구맛집맛있어 등 필수 해시태그 3종을 포함해 게시하면 된다. 이벤트 참여자 가운데 매주 화요일마다 25명씩, 총 4주간 100명을 추첨해 밀키트와 모바일 커피쿠폰을 지급할 예정이다.

동구청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가 지역 먹거리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온라인 인증 방식을 통해 시민 참여율을 높이고, 지역 외식업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골목상권을 지원하기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유사 정책 사례도 이어져왔다.
한편 동구청 측은 선정된 당첨자 명단과 경품 지급 절차를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지할 계획이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소비자 참여형 마케팅이 경쟁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실효성과 참여자 안전에 대한 제도적 보완도 필요한 시점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해당 이벤트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일환인 만큼, 참여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자세와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인식 제고도 요구된다. 동구청은 온라인 부정 참여 방지와 경품 지급의 공정성 확보를 위한 절차도 함께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