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ELECTRIC 1.39% 약세…업종 전반 하락 흐름 속 조정
LSELECTRIC 주가가 11월 28일 장 초반 약세를 보이며 투자자 부담이 커지고 있다. 같은 업종 전반이 약보합권에 머무는 가운데 LSELECTRIC도 동반 조정을 받는 흐름이다. 단기 변동성이 커지면서 수급과 실적 전망을 둘러싼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28일 오전 9시 28분 기준 LSELECTRIC은 전 거래일 종가 467,000원 대비 6,500원 1.39퍼센트 내린 460,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는 469,500원에서 출발했으며 장중 한때 470,500원까지 올랐지만 455,000원까지 밀리며 15,500원의 비교적 큰 변동폭을 보이고 있다.

거래 수급도 장 초반부터 빠르게 집계되고 있다. 이날 현재까지 거래량은 25,588주, 거래대금은 118억 3,400만 원을 기록했다. 직전 거래일에는 거래량이 197,775주에 달해 평소 대비 활발한 매매가 이뤄졌고, 당시 주가는 457,000원에 시가를 형성한 뒤 479,500원까지 상승했다가 457,000원 저가를 찍은 뒤 467,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LSELECTRIC의 주가수익비율 PER은 51.94배로 집계됐다. 동일 업종 평균 PER 49.74배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시장에서는 성장 기대를 상당 부분 선반영한 가격대라는 평가가 병행된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이익 성장 속도가 현재 밸류에이션을 뒷받침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수급 구조를 보면 외국인 비중이 눈에 띈다. 외국인 투자자가 보유한 LSELECTRIC 주식 수는 6,499,756주로, 외국인 소진율은 21.67퍼센트에 이른다. 단기 주가 조정에도 외국인 보유 수준이 일정 부분 유지되고 있어 중장기 투자 수요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시각도 있다.
업종 전반의 분위기도 약세다. 동일 업종의 등락률은 이날 오전 기준 마이너스 1.18퍼센트를 기록해, LSELECTRIC의 하락 흐름이 업종 전체의 조정 국면과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금리와 경기 불확실성 등 대외 변수에 대한 경계심을 이어가며 관망세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증권가는 단기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중장기 실적과 설비 투자 사이클을 주목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경기 민감 업종 특성상 글로벌 경기 데이터와 국내 투자 계획에 따라 실적 가시성이 달라질 수 있다며, 업황 개선이 가시화될 경우 현재 조정은 중장기 진입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시장에서는 향후 국내외 금리 기조와 제조업 경기 지표, 기업 설비 투자 계획 등 주요 변수에 따라 LSELECTRIC 주가 흐름이 좌우될 것으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의 시선은 다음 달 예정된 주요 경제 지표 발표와 기업 실적 전망 업데이트에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