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즈, 두바이 밤 붉게 물들이다”…고혹 눈빛→팬심 폭발 기대감
빛나는 여행의 끝에서 만난 두바이의 밤은 헤이즈의 존재감으로 한층 깊어졌다. 붉은 벽을 등진 채 카메라를 응시한 헤이즈의 모습은 그녀만의 특별한 분위기를 오롯이 입혀냈다. 실크처럼 검은 긴 머리와 세련된 오프숄더 탑, 그리고 짙은 갈색 스커트는 그 도시의 정취와 어우러지며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듯했다.
음료를 한 손에 든 채 고개를 살짝 젖힌 헤이즈는 무심한 듯 시원한 눈빛과 미묘한 여유, 그리고 깊은 사색을 모두 담아내는 표정으로 시선을 압도했다. 무표정과 여운 사이에서 묘하게 교차하는 감정이 공간의 공기마저 바꿔놓는 듯했다. 조명과 색채의 대비가 만들어낸 마치 한 편의 그림과 같은 순간, 그녀는 무대 위를 벗어나 일상의 한 컷까지도 고혹적으로 물들였다.

헤이즈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I was so happy to meet the fans that love K-drama, K-ost, K-music, in Dubai Hope to see you all again soon in Dubai”라는 메시지로 현지 팬들에게의 깊은 감동을 직접 전했다. 무대를 완성한 뿌듯함과 다음 만남을 기다리는 설렘, 그리고 붉은 밤처럼 뜨겁게 고여 있는 열정이 짧은 한마디에 모두 녹아났다.
국내외 팬들 역시 헤이즈의 근황에 폭발적으로 반응했다. “두바이에서의 멋진 무대 감동이었다”, “독보적 분위기, 역시 헤이즈” 같은 찬사가 이어졌고, 다음 무대와 팬미팅을 바라는 기대의 목소리도 넘쳤다. 오랜만에 건네온 그녀의 소식에 반가움과 설렘, 그리고 그리움이 쏟아지는 분위기였다.
헤이즈는 최근 다채로운 무대와 새로운 스타일의 변신으로 또 한 번 본인만의 색을 증명해 보이고 있다. 두바이 공연 이후 한층 깊어진 색채와 감각적인 스타일링, 그리고 계절의 변화가 한데 모이며 그녀의 존재감은 더욱 두드러졌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