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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꿈나무, AI로 키운다”…KB데이타시스템·마이크로소프트, 청소년 AI 커리큘럼 확대
IT/바이오

“미래 꿈나무, AI로 키운다”…KB데이타시스템·마이크로소프트, 청소년 AI 커리큘럼 확대

강민혁 기자
입력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교육 혁신이 차세대 인재 양성의 핵심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KB데이타시스템(KBDS)이 29일 발표한 청소년 대상 AI교육 프로그램 ‘유스 AI 프로젝트:D’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6개월간 진행된다. 현업 전문가와 대학생 멘토가 강사진으로 참여해, 실전형 커리큘럼을 통해 청소년 AI 역량을 체계적으로 키운다는 점에서 업계 관심이 집중된다. 업계는 이번 시도가 미래 IT 인재 경쟁력 제고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프로그램은 23일 마포청소년문화의집에서 첫 수업을 시작했다. 사회공헌 AI 커뮤니티 ‘KB ITogether’가 주관하며, 올해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Azure 기반 AI 기본 학습, 실습 위주의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AI 에이전트 구현까지 단계적으로 교육을 설계했다. 해커톤 방식의 디자인 싱킹을 적용해, 주입식 교육이 아닌 문제해결-실전 적용 중심의 프로세스를 강조했다. 참가 학생들은 최신 API를 직접 활용한 앱 개발 경험까지 쌓는다.

특히 Azure 플랫폼을 이용한 AI 기초 학습은 글로벌 표준 툴을 익힐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사용자 요구 기반 AI 답변 설계) 같은 실무 영역을 중등·고교 과정에 확대한 구성도 눈길을 끈다. “기존 중·고교 코딩 교육과 비교해, 실질적인 소프트웨어 활용 역량과 창의융합 문제 해결력을 강화한다”는 게 KB데이타시스템의 설명이다.

 

참가 청소년은 상암고, 광성고, 영훈고, 미래산업과학고 등에서 프로그래밍에 높은 관심을 보인 학생들 위주로 선발됐다. 10명의 KBDS와 9명의 마이크로소프트 현업 IT 전문가, 대학생 멘토진이 전 교육 과정에 직접 참여해, 실전 노하우를 전수한다.

 

글로벌에서는 AI 전문인재 육성을 둘러싼 경쟁이 이미 본격화됐다.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은 자사 플랫폼 기반 청소년 AI 아카데미를 전국 규모로 운영 중이다. 국내에서는 다수 IT 대기업이 청소년·대학 신입 개발자 대상 AI 커리큘럼 확대에 나선 상황이다.

 

아직 국내 외부기관 주도의 AI 교육 인증체계, 공교육 적용 가이드라인 등 제도적 기반이 미흡하다는 지적도 있다. 프롬프트 또는 코딩 결과물의 표절, 개인정보 보호 및 데이터 윤리 원칙 등 사례별 정책 확립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IT업계와 전문가 사이에서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박찬용 KB데이타시스템 대표는 “금융 IT 전문성을 살려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는 교육 모델을 적극 만들겠다”며 “미래 사회 필수 역량인 AI 인재 육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내부 직원 AI 역량 개발에도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산업계는 이번 교육사업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지와, 공교육 연계 및 제도화 논의 확산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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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데이타시스템#마이크로소프트#청소년ai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