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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대에 뉴욕증시 사상 최고치”…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투자심리 고조
국제

“AI 기대에 뉴욕증시 사상 최고치”…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투자심리 고조

조보라 기자
입력

미국(USA)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현지시각 27일, AI 칩 제조업체 엔비디아(NVIDIA)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뉴욕증시 주요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으며, 이번 랠리는 엔비디아 실적 및 향후 AI 설비 투자 확대 기대감이 주요 동력으로 작용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47.16포인트(0.32%) 오른 45,565.23을 기록했고, 나스닥종합지수는 45.87포인트(0.21%) 상승해 21,590.14로 마감됐다. 시장의 관심은 엔비디아의 단기 실적보다 AI 산업의 지속적 성장세와 기술주 투자심리의 흐름에 집중되는 모양새다.

뉴욕증시 상승…‘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S&P500 사상 최고치
뉴욕증시 상승…‘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S&P500 사상 최고치

엔비디아는 최근 12개 분기 중 11개 분기에서 매출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으나, 4차례는 실적 발표 직후 주가가 조정을 받기도 했다. 이번 실적 발표는 S&P500지수 강세를 이끄는 중심 요소로, 투자자들은 AI 공급망과 관련 테마에 대한 긍정적 시그널에 주목하고 있다. US뱅크자산운용 테리 샌드벤 수석 주식 전략가는 “주가의 최소 저항 경로는 여전히 상승 쪽”이라며 “엔비디아 등 대형 기술기업에 대한 심리적 기대가 투자 우호성을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최근 메타의 AI 인재 채용 중단, 오픈AI의 차기 챗GPT 기대 하락 등 AI 투자 열기가 식을 수 있다는 반론도 내놓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건강, 산업, 통신서비스가 소폭 약세를 보였으나 대부분 종목이 강보합을 나타냈다. 대형 기술주는 혼조세를 기록했고, 엔비디아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약보합을 보였다. 통신사 에코스타는 무선 주파수 라이선스를 AT&T에 대규모 매각했다는 소식에 15% 넘게 급등했다. 몽고DB, 콜스, 아메리칸이글 등 일부 종목에서도 호재성 이슈에 강한 변동을 나타냈다.

 

금리 시장에서는 시카고상품거래소의 ‘페드워치툴’이 9월 연방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 가능성을 87%대로 산출했다. 변동성지수(VIX)는 소폭 오르며 일부 경계감이 반영됐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Fed) 이사 해임을 시도하다 쿡 이사가 소송으로 맞서는 새로운 법정 공방도 있었으나, 연준 독립성 논란의 불씨에도 시장 영향은 제한적이었다는 평가다.

 

뉴욕타임스와 CNN 등 미국 주요 매체들은 엔비디아의 실적 결과와 AI 투자가 단기적으로 증시 방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실물 투자 확대와 기술 섹터 내 거품 여부 등 불확실성에 주목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릴레이 실적 발표와 AI 성장 기대감이 당분간 미국증시를 견인하겠지만, 향후 엔비디아와 메타, 오픈AI 등 주요 기업의 사업 방향이나 투자 심리 변화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투자자들은 신중한 관망 속에 AI 및 기술 대형주의 실적 발표 일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뉴욕증시 강세가 미국 기술주의 본격 랠리로 이어질지, 엔비디아 등 핵심 기업의 실적이 글로벌 투자 분위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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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뉴욕증시#ai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