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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번의 결승, 또 한 번의 설렘”…LCK의 계절 다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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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번의 결승, 또 한 번의 설렘”…LCK의 계절 다시 온다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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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다시 LCK 결승 티켓 소식에 마음을 들뜨게 하는 팬들이 늘고 있다. 한때는 일부만의 축제라 여겨졌지만, 지금은 고유의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았다.

 

2025년 LCK 챔피언을 가리는 무대가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다. 결승 진출전과 결승전 티켓 예매는 각각 9월 9일과 10일에 시작된다. 일 년에 한 번뿐인 ‘미래의 챔피언’을 직접 목도할 수 있는 기회를 잡으려고 SNS에는 예매 꿀팁, 관전 인증, 또 가기로 마음먹은 팬들의 글이 재빠르게 쏟아진다.

라이엇 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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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LCK는 더욱 달라진 시스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단일 시즌, 단일 챔피언 시스템 도입 이후, 정규 시즌을 거쳐 성적에 따라 레전드 그룹과 라이즈 그룹을 나눈 점이 이야기의 축을 더한다. 무대만의 열기가 아니라 구성이 다채로워졌다는 평가가 곳곳에서 감돌았다.

 

이런 변화는 숫자로도 확인된다. LCK의 플레이-인은 9월 3일부터 시작되며, 결승 진출전은 27일, 결승전은 28일에 직관할 수 있다. 팬 페스타 역시 같은 기간 인스파이어 볼룸에서 진행될 예정이라, 티켓 예매와 동시에 ‘팬성지 여행’에 대한 소문도 돌기 시작했다. 팬 페스타는 메인 스폰서 우리은행 등 주요 후원사 부스, LoL 주요 팀의 이벤트존까지 준비돼 오랜 팬과 초보관객 모두를 끌어들인다.

 

LCK 관계자는 “경기를 넘어 팬들의 공유와 교류가 더 큰 소중함으로 남는다”고 고백했다. 각종 부스와 현장 프로그램이 그 동안의 ‘관람 중심’에서 ‘참여 중심’으로 움직이는 걸 피부로 느낄 수 있다.

 

댓글 반응도 흥미롭다. “비행기 값을 감수하고라도 꼭 간다”, “친구랑 약속 잡았다”, “팬 페스타에 소속감이 생긴다”처럼, 이제 결승전은 누군가의 하루나 계절을 결정짓는 커다란 약속이 돼간다.

 

이제 LCK 결승은 단순히 ‘경기장을 채우는 이벤트’가 아니라, 애정과 취향이 깃든 삶의 한 장면이 됐다. 무심코 친구와 휴가를 맞추는 팬, 예전엔 상상 못했던 가족 단위 관람객까지…작고 사소한 선택이지만, 우리 삶의 방향은 그 안에서 조금씩 바뀌고 있다.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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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리그오브레전드#인스파이어아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