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주식 병합으로 매매정지…크레오에스지, 자본감소 따른 전자등록 변경 추진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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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오에스지가 자본감소를 수반한 주식 병합과 분할 등 전자등록 변경 절차에 착수하면서 주권매매거래가 정지된다. 2025년 11월 25일부터 신주권 변경상장일 전일까지 기존 보통주의 매매가 중단돼 투자자들의 거래 일정 관리와 리스크 점검이 필요한 상황이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업무규정 제25조와 동 규정 시행세칙 제30조에 근거해 크레오에스지 보통주의 매매거래 정지 조치가 내려졌다. 정지 사유는 주식의 병합, 분할에 따른 전자등록 변경 및 말소이며, 기타 사유로 자본감소가 공시에 명시됐다.

[공시속보] 크레오에스지, 주식 병합 및 전자등록 변경→주권매매거래 정지
[공시속보] 크레오에스지, 주식 병합 및 전자등록 변경→주권매매거래 정지

거래소는 신주권 변경상장일이 확정되는 대로 별도 공지를 통해 매매재개 일정을 안내할 계획이다. 신주권 상장이 이뤄지면 매매거래 정지가 해제되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증권업계에서는 자본감소와 주식 병합 과정에서 유통 주식 수와 주가 수준이 변동될 수 있는 만큼, 투자자들이 정지 기간 동안 회사 공시와 거래소 공지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특히 기존 주주들은 변경상장 이후 권리관계와 주식 수 변동 여부를 반드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당국은 관련 규정에 따라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며, 시장에서는 신주권 상장 일정과 자본구조 변동 폭에 향후 주가 흐름이 좌우될 것으로 보고 있다.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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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오에스지#한국거래소#자본감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