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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3.88% 하락”…코스피 약세에 334,500원 마감
경제

“SK하이닉스 3.88% 하락”…코스피 약세에 334,500원 마감

배주영 기자
입력

SK하이닉스의 주가가 9월 17일 코스피 시장에서 3.88% 하락하며 334,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KRX 마감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종가는 전일 대비 13,500원 내린 수치다. 동종업종 평균 등락률 역시 –2.22%를 기록하는 등, 국내 반도체 업종 전반에 약세가 확산됐다.

 

SK하이닉스는 이날 348,000원에 거래를 시작해 장중 한때 350,000원까지 올랐지만, 오후 들어 낙폭이 커지며 334,000원까지 내려앉았다. 거래량은 1,367,543주에 달했고, 거래대금은 4,633억 5,4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업계에서는 실적 불확실성이나 글로벌 주식시장 조정 흐름이 투자심리에 부담을 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출처=SK하이닉스
출처=SK하이닉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 투자자의 이탈 조짐보다는 꾸준한 비중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SK하이닉스 전체 상장주식 728,002,365주 중 외국인이 410,046,859주를 들고 있어 외국인소진율은 56.32%를 기록했다.

 

기초 지표를 보면 SK하이닉스의 주가수익비율(PER)은 8.41배로, 동일업종 평균(13.13배)보다 낮은 수준이다. 배당수익률은 0.66%로 나타났다. 코스피 시가총액 2위를 지키고 있는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은 242조 7,888억 원에 이른다.

 

전문가들은 최근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에도 불구하고 단기 등락이 반복될 수 있다고 진단한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업종 내 실적 변수와 글로벌 시장 변동성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국면”이라며 “외국인 자금 유입 동향 역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향후 SK하이닉스 주가 방향은 업황 개선 속도와 글로벌 경기 환경, 주요 반도체 기업의 실적 발표 등에 좌우될 전망이다.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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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코스피#외국인소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