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량 급등에 주가 20% 가까이 상승”…이미지스, 코스닥 변동성 확대

이미지스가 9월 17일 오전 코스닥 시장에서 급격한 주가 변동과 함께 거래량이 크게 늘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17일 오전 10시 18분 기준, 이미지스는 전일 종가 대비 19.55% 오른 1,278원을 기록했다. 시가 1,130원에서 출발해 장중 최고 1,348원, 최저 1,097원까지 등락폭을 보였다.  

장중 1천7백만 주가 넘는 물량이 거래되며 거래대금은 224억 원을 돌파했다. 이날 이미지스의 시가총액은 303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 1,568위에 올랐다. 상장주식 2,363만 주 중 외국인 보유는 70만 주로 전체의 3% 수준을 기록했다.  

동일 업종의 평균 등락률이 -0.25%로 약세를 보인 가운데, 이미지스는 단일 종목 강세를 이어가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시장 일각에서는 거래대금 급증과 소형주 중심의 변동성 확대가 맞물리며 투기적 매수세 유입 가능성도 점치는 분위기다. 구체적인 펀더멘털 변화가 없는 가운데, 투자자 사이에서는 단기 차익실현 전략과 변동성 위험 경계심이 동시에 높아졌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처럼 단기에 주가와 거래량이 급등하는 환경에서는 투자자 신중론 또한 커질 수밖에 없다”며 “동종업종 내 밸류에이션과 거래 패턴을 비교하며 시장 안정성 여부를 지속 주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기업 실적 변화와 개별 재료 출현 여부, 외국인 수급 동향 등도 향후 변동성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