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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 미래 전략 논의”…권오을·브런슨 등 한미동맹 콘퍼런스 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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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 미래 전략 논의”…권오을·브런슨 등 한미동맹 콘퍼런스 집결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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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의 전략 강화와 보훈 정책을 두고 한미 양국 군사·외교 지도자들이 만난다. 17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한미동맹재단과 주한미군전우회, 국가보훈부가 공동 주최하는 ‘한미동맹 콘퍼런스’가 열린다. 한미동맹의 지속 가능성과 안보 협력 심화를 위한 양국 고위 인사들의 논의가 주목된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과 강윤진 차관, 이두희 국방부 차관, 김성민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을 비롯해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대리,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 등 양국 안보·외교 핵심 인사들이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윤 대사대리와 브런슨 사령관이 각각 기조연설을 맡으면서 한미동맹의 미래 비전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행사의 핵심 세션인 ‘동맹 지휘관포럼’에선 역대 연합사령관과 부사령관들이 집결해 한미동맹 발전 방향과 보훈 정책에 관한 심도 깊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주최 측은 “한미동맹 70주년을 지나 새로운 도전에 직면한 지금, 군사 동맹의 상호 신뢰와 지속 발전을 위한 실질적 방안이 제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저녁 열리는 한미동맹 갈라 만찬에는 국가보훈부 초청으로 방한한 한국전쟁 참전용사, 주한미군 복무 장병 및 가족 등 90여 명이 참여한다. 한미동맹재단과 주한미군전우회는 콘퍼런스 현장에서 한미동맹 강화에 기여한 주요 인사들에게 감사의 의미로 시상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행사로 한미 군사동맹과 보훈 정책이 한층 긴밀해질 것이란 기대와 함께, 외교·안보 정책 논의의 장이 확장된 것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현장에 참석한 양국 고위급 인사들의 메시지와 실질적 공동 성과 도출 여부에 정가의 이목이 쏠린다.

 

한편 국가보훈부는 “글로벌 안보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한미동맹의 역할, 보훈정책 연계를 적극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콘퍼런스 결과는 향후 한미동맹 정책 발전 과정에서 주요 참고가 될 전망이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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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을#한미동맹콘퍼런스#주한미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