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엔제이, 투자주의종목 지정”…특정계좌 매매 집중에 단기 변동성 우려
케이엔제이(272110)가 2025년 9월 17일 하루 동안 한국거래소의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되면서, 단기적 주가 변동성에 대한 우려와 함께 투자자 주의가 커지고 있다. 최근 특정계좌의 매수 집중에 따라 단기 거래 수급이 쏠리며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모양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케이엔제이가 ‘투자주의’ 특정계좌(군) 매매관여 과다종목에 해당해 시장경보제도를 적용한다고 공시했다. 지정 사유로는 최근 3일간 주가 변동률이 21.03%에 달한 점, 당일 특정계좌의 매수관여율이 9.71%를 기록한 점 등이 꼽혔다. 또한 정규시장 기준 최근 3일간 일평균거래량이 3만주 이상이었다.
![[공시속보] 케이엔제이, 투자주의종목 지정→특정계좌 매매 집중 경고](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0916/1758021913056_446989785.jpg)
시장경보제도는 주가가 단기간 급격히 오를 경우 투자주의종목을 거쳐 투자경고종목, 투자위험종목으로 단계적으로 지정해 과열을 관리하는 장치다. 특히 투자경고종목과 위험종목으로 단계가 올라가면 매매거래 정지까지 이뤄질 수 있어 투자자들의 각별한 유의가 요구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지정은 단기 차익을 노린 일부 계좌의 매매 집중에 따른 것이므로 투자자들은 주가 변동성 확대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시장경보종목’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거래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케이엔제이는 당일을 포함한 최근 5일 및 15일간 동일 사유로 투자주의종목에 지정된 이력은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이번 조치가 단기 시세 조정과 투자심리 냉각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줄지 주목하고 있다.
향후 케이엔제이의 주가 흐름과 추가 단계 지정 가능성 등 시장경보조치가 이어질 경우, 투자자들의 신중한 대응이 요구된다는 의견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