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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강세 속 변동성 확대”…올릭스, 9월 15일 4.25% 올라 업종 평균 넘겨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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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릭스가 9월 15일 장중 한때 91,000원까지 오르면서 종가보다 4.25% 높은 90,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39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올릭스는 전일 종가 87,100원에서 갭상승 출발 후 고가 91,000원, 저가 85,000원을 오가며 시세의 변동폭이 크게 나타났다. 총 거래량이 약 92만 4,500주, 거래대금이 819억 원을 넘어선 점도 투자자 관심도를 반영한다.
코스닥 시장에서 올릭스는 시가총액 1조 8,237억 원으로 29위에 위치했고 상장 주식수는 2,010만 주를 상회한다. 외국인 투자자 역시 173만 9,000주를 보유하며 소진율이 8.65%에 달했다. 이날 제약·바이오 업종 전체가 2.45% 상승한 데 반해, 올릭스는 업종 평균을 웃도는 상승폭을 보였다.

변동성 확대와 시가총액 순위권 진입으로 투자자들 사이 경계와 기대가 교차하는 분위기다. 특히 외국인 보유 비중이 8%대에 진입하면서 글로벌 자금 유입 신호로도 해석된다. 최근 국내 제약·바이오주 전반이 견조한 흐름을 보이면서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당분간 국내외 투자 동향과 동종업계 전반의 유동성 변화를 주목하겠다는 입장이다. 전문가들은 당일 강세가 거래량 증가와 시장 신뢰 회복에 힘입은 것이지만, 기업 펀더멘털과 업황에 대한 면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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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릭스#코스닥#주가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