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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 전국 폭염특보 확대…최고 38도·체감 36도 넘겨
사회

[오늘의 날씨] 전국 폭염특보 확대…최고 38도·체감 36도 넘겨

윤찬우 기자
입력

29일 오후 6시 기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와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서 연일 이어지는 찜통더위에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강원도 삼척은 38도, 울진은 37.5도까지 오르는 등 동해안과 경상권, 전남권 일부 지역이 35도 안팎의 불볕더위를 보였다. 대도시권 역시 서울 32.8도, 수원 32.1도, 부산 32.9도 등 기온이 30도를 크게 웃돌았다.

 

실제 느껴지는 체감 온도는 1~3도 가량 더 높았다. 이날 수도권 금사(여주) 체감온도는 36도, 서울 33.6도, 광주 34.6도, 대구 34.4도 등 전국 주요 도시는 물론, 동해안과 일부 도서 지역(흑산도 36.4도)에서도 심한 무더위가 이어졌다.

기상청
기상청

폭염특보는 오후 6시 현재 강원도(횡성), 경상북도(구미‧영천 등), 경상남도(창원‧양산 등), 전라남도(광양‧여수 등), 제주도 북부·동부, 광주, 대구, 부산, 울산에 폭염경보가 발령됐다. 거의 모든 시도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로, 내륙과 해안 모두 예외가 없는 상황이다.

 

이같은 무더위의 원인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뜨겁고 습한 공기가 전국에 자리한 데 있다. 도시 열섬현상이 겹치면서 낮 동안에는 햇빛이 지면에 기온을 급격히 끌어올렸고, 바람까지 약해 열기가 해소되지 않았다.

 

주요 도시별 최고기온은 서울 32.8도, 강릉 36.4도, 대구 36.3도, 광주·전주 33.8도, 제주 33.3도 등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의 노원(34.9도), 강원 삼척(38.0도), 충북 청주(35.2도), 경남 창원(34.7도) 등지에서도 예년 수준을 크게 웃도는 무더위가 나타났다.

 

기상청은 “폭염특보가 단기간에 해제되기 어려운 기상 패턴”이라며 “온열질환 위험이 높은 만큼 외출과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 등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문가들은 노약자와 야외근로자, 어린이, 만성질환자 등 폭염 취약계층의 각별한 주의를 요청하고 있다. 당국은 전국 응급실과 보건소에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하며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만약 두통이나 어지럼증, 근육경련 등 온열질환 증상이 느껴진다면 신속히 그늘로 이동해 수분 섭취 및 119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도로에서의 자동차 엔진 과열, 철도와 항공 일정 지연 등 교통 불편도 예상된다.

 

폭염특보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기상청은 “내일과 모레도 대부분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33도에서 36도 이상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농작물 관리와 냉방기 사용에 따른 화재 위험 등 2차 피해에도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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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특보#기상청#최고기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