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레인 이성우 결혼 비밀 풀렸다”…임영웅, 숨겨진 영어 선생님→폭소 물결

노브레인 이성우가 자신의 인생 2막을 앞두고 또다른 인연의 이야기를 전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물들였다. KBS2 예능 ‘불후의 명곡’ 무대에서 임영웅의 입을 통해 예비신부의 정체가 알려지며 모두의 관심이 집중됐다. 임영웅은 “성우 형님의 예비신부가 제 영어 선생님”이라는 놀라운 한마디로 현장을 밝게 물들였고, 이성우는 “영웅이의 영어 진도는 빠르지 않다. 수업 끝날 때마다 머리를 쥐어뜯는다고 한다”고 너스레를 곁들이며 웃음을 유발했다.

무대에 선 노브레인은 펑크 록밴드로서의 자존심을 재확인하며 ‘넌 내게 반했어’와 ‘비와 당신’을 열창했다. 그 강렬한 록 스피릿 속에서도 어느새 다가온 결혼 소식은 무대를 더 특별하게 만들었다. 이성우의 예비신부는 비연예인으로 단아한 외모와 따뜻한 성품으로 주변의 부러움을 샀고, 오랜 연애 끝에 서울 강남의 한 예식장에서 사랑의 결실을 맺는다.

이성우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나보다 더 반려견을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표류 중인 나의 인생을 맡기기로 했다”며 결혼 소감을 전했다. 이어 “살다 보니 결혼 한 번은 한다. 아직도 믿기지 않고 신기하기만 하다”며 새로운 시작에 대한 설렘과 진심 어린 바람을 담아냈다. 유쾌한 멘트와 진솔한 고백이 교차하며, 그가 세상에 건네는 인생 2막의 메시지가 진하게 울려 퍼졌다.

대한민국 1세대 펑크 록밴드 노브레인의 무대와 이성우의 인생 이야기는 ‘불후의 명곡’ 이번 방송에서 순도 높게 녹여졌다. ‘불후의 명곡’은 음악과 인생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내며 시청자들과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