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의첫날밤을가져버렸다” 서현·옥택연 삼각 갈림길…서범준 외로운 고백→마지막엔 무슨 일이

서현, 옥택연, 서범준이 얽힌 예측 불가의 감정 소용돌이가 안방극장을 물들였다. 싱그러운 현실 여대생의 영혼이 비극의 서사에 뛰어든 ‘남주의첫날밤을가져버렸다’는 차선책과 이번, 그리고 정수겸의 위태로운 관계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었다. 서현철이 연기한 아버지 차호열의 완고한 반대에도, 딸을 구하려는 부성애와 권력에 대한 불안이 골 깊은 벽을 세웠고, 옥택연이 그 벽을 향해 거침없이 불사르는 진심과 맞섰다.

정수겸으로 출연 중인 서범준은 조은애에게 향한 비밀스러운 마음을 서서히 드러냈다. 차선책이 마련한 술자리에서 조심스러운 설렘이 싹튼 순간, 사랑의 장벽이 등장했다. 정수겸은 자신의 자리를 지키면서도 결국 폭군인 이번에게 내비친 감정, 양보와 용기 사이에서 외로운 짝사랑을 시작했다. 멈출 수 없던 진심은 시청자들의 응원 속에 점점 더 힘있게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과 차선책의 감정선은 서로를 향한 확인과 다짐 끝에 이전보다 더 깊어졌고, 이들의 로맨스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주변 인물들의 사랑과 갈등, 단호한 반대, 흔들리는 우정이 교차하며 극의 밀도를 높이고 있다. 혼사라는 거대한 운명 앞에서 각자의 선택과 사랑이 어떤 결말을 맺을지, 마지막 회를 향해 나아가는 ‘남주의첫날밤을가져버렸다’가 시청자들 곁에 어떤 파동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매회 변화하는 캐릭터의 감정선과 예측을 뒤엎는 스토리 전개는 ‘남주의첫날밤을가져버렸다’의 후반부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작품은 매주 수, 목요일 저녁 안방극장을 통해 색다른 로맨스와 뜨거운 청춘의 희로애락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