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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6IX 김동현, 거짓 커밍아웃 돌발 고백”…‘가능성 제로 로맨스’, 삼각관계 불씨→시선 집중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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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조명 아래 배우들의 실루엣이 겹치는 리딩 현장. 청춘의 서툰 설렘과 날 선 긴장감이 흐르는 ‘가능성 제로 로맨스’가 예비 시청자들의 심장에 잔잔한 떨림을 안겼다. AB6IX 김동현, 정지수, 서지후, 한정완, 신승환까지 신선한 젊음의 에너지가 펼치는 낯설고도 새로운 삼각 로맨스의 시작이었다.
이번 숏폼 드라마에서 AB6IX 김동현은 첫눈에 반한 지희의 관심을 끌기 위해 돌연 거짓 커밍아웃까지 감행하는 승윤 역을 맡았다. 핑크빛 첫사랑도, 돌발 고백도 두려움 없이 던지는 그의 용기는 풋풋한 청춘의 초상으로 깊이 새겨진다. 뜻밖의 위장 연애에 휘말리는 찬영과, 점차 두 남자 사이에서 마음이 흔들리는 정지수의 지희는 아슬아슬한 줄다리기 끝에 어떤 선택을 내릴지 궁금증을 더한다.

여기에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서지후, 연기력을 인정받은 미스터 인터내셔널 코리아 1위 출신 한정완이 더해져 극의 밀도를 높였다. 세 사람이 엮는 삼각관계와 신승환의 존재감이 극적 기대감을 부풀린다. 무엇보다 ‘뉴브랜치콘텐토리’가 처음 선보이는 오리지널 IP로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전역에 선판매를 이뤄낸 점은 이 작품의 남다른 화제성과 가능성을 시사한다.
한편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품위있는 그녀’, ‘라이프 온 마스’ 등에 참여한 김나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는 점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2026년 상반기 국내 숏폼 플랫폼 ‘숏차’를 통해 전편이 공개될 예정으로, 새로운 로맨스 서사의 탄생에 관심이 쏠린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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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6ix김동현#가능성제로로맨스#정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