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 친환경 앨범서 무대 혁명”…지속가능성 각성→2030 비전 꿈틀
무대 어둠을 거두는 조명이 환한 길을 밝혔다. YG엔터테인먼트가 전하는 지속가능공연의 철학에는 변화와 책임, 그리고 내일의 청사진이 오롯이 녹아 있었다. 공연장에 모인 관객의 환호와 그 이면의 성장, 예술 산업의 새로운 길이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담겨 다시금 흐름을 바꿨다.
이번 보고서에서 YG엔터테인먼트는 공연부터 앨범, 그리고 기업을 이루는 모든 경영의 접점까지 친환경의 원칙을 들여다봤다. 온실가스 감축과 공연장 접근성, 팬과의 소통, 환경오염 저감, 안전관리, 콘텐츠 영향력, 거버넌스 등 일곱 가지 핵심 가치가 굳건하게 반영됐다. 지난해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 최초로 시작된 변화에 이어 직접 공연 현장의 이동 동선, 에너지 사용, 폐기물 처리까지 배출량을 측정하는 등 한층 치밀한 진단과 상생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팬들과의 대화도 변화의 한 축을 이뤘다. 친환경적인 흐름에 대한 긍정적 호응이 이어지면서, 공연장 안전 체크리스트 및 제도 정비 등 세밀한 현장 혁신도 단행됐다. 특히 2040년 탄소중립, 2025년까지 RE100 달성을 목표로 내세우며, 최근 3년 만에 온실가스와 에너지 사용량을 각각 28%와 3% 감축, 재생에너지 사용 역시 28.8% 확대하는 성과를 쌓았다. 주요 계열사에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 대상을 넓히며 책임의 범위를 끌어안았다.
앨범 생산에 대한 중장기 ‘친환경 앨범 로드맵’도 시장의 시선을 모은다. 전 제작·유통 과정에서 탄소배출량을 엄격히 측정한 뒤, 플라스틱 감축과 재활용 소재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음악 유통망의 친환경 운송수단과 업계 파트너십도 장기적 변화의 축으로 더해졌다.
경영의 투명성 분야에서도 강력한 변화가 감지됐다. 신규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 평가제도의 전면 도입 등 독립성과 공정성의 혁신을 시도했다. 국제 지속가능성 기준 실현, 글로벌 제3자 검증을 통과해 대외적 신뢰 역시 단단히 다졌다.
이번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예술과 산업, 그리고 팬의 내일까지 관통하는 메시지를 품는다. 단순한 슬로건이 아닌, 구체적이고 측정 가능한 친환경 실천이 마침내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 잡았다. 매 공연, 앨범 한 장, 그 무대 뒤편의 준비 과정까지, YG엔터테인먼트가 예고한 내일의 비전은 관객과 아티스트 모두에게 더욱 특별한 울림을 남기게 됐다.
한편 YG엔터테인먼트가 추진한 공연 콘텐츠와 친환경 앨범, 그리고 ESG 기반 경영 혁신의 내밀한 과정은 8월 해외 이해관계자를 위한 영문판 보고서 공개로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