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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 블랙 슈트로 빚은 압도적 아우라”…걸음마다 영화가 된다→변화의 시작 예고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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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가 조용히 스며든 스튜디오 안, 배우 마동석의 단단한 옆모습이 고요한 어둠을 가르고 있었다. 그의 블랙 턱시도 위를 지나간 까만 조명은 강인한 얼굴의 윤곽을 또렷이 부각했고, 짧게 정리된 헤어스타일과 섬세한 눈빛은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일상의 평범함마저도 한 편의 영화로 탈바꿈시키는 듯, 마동석은 고전적인 흑백 영화 속 주인공의 아우라를 온몸으로 전했다.
그가 손에 든 영화 촬영 슬레이트에는 제작, 감독, 촬영 감독란에 모두 자신의 이름을 새겨 넣어, 한 사람 안에 담긴 다채로운 역할과 열정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아무런 자막이나 문구 없이 포착된 사진 한 장은, 오롯이 마동석의 존재감과 내면의 몰입을 통해 ‘영화인의 상징성’ 그 자체를 증명하고 있었다.

벽에 드리운 짙은 그림자와 블랙 슈트, 선명한 하얀 포켓치프의 조화는 고전과 현대를 아우르는 세련미로 완성됐다. 빛과 어둠이 교차하는 긴장의 순간, 그의 담대한 카리스마는 침묵 위에 잔잔한 파문을 남겼다. 팬들은 “역시 마동석답다”, “새로운 작품 소식이 기다려진다”며 박수를 보내고 있다.
마동석은 최근 연기, 제작, 감독 등 다방면에서 활발히 소식을 전해오고 있다. 이번 사진을 통해 단순한 셀카를 넘어, 새로운 프로젝트와 변화의 서막을 암시하는 듯한 진중한 모습까지 담아내 팬들 사이에 의미 있는 여운을 남겼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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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영화#시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