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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인아·유이 맞붙자 긴장 고조”…무쇠소녀단2, 땀과 눈물→펀치로 물든 성장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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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인아·유이 맞붙자 긴장 고조”…무쇠소녀단2, 땀과 눈물→펀치로 물든 성장의 순간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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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는 이마에 새겨진 땀방울만큼이나 진심이 묻어나는 밤, ‘무쇠소녀단2’ 설인아, 유이, 금새록, 박주현은 또 한 번 엎치락뒤치락 자기 자신을 마주했다. 함께한 복싱 훈련장은 오로지 이들의 열정과 도전으로 가득 찼고, 운동 선수들과의 짜릿한 대결 속에서 소녀들의 포기가 옅어지고 성장은 선명해졌다. 여린 표정 위에 강인함이 더해진 그 순간, 시청자들에게 오래도록 잔상이 남았다.  

 

이날 방송에서 무쇠소녀단은 레슬링, 태권도, 주짓수, 특공무술 선수팀과 모래밭 이어달리기, 타이어 뒤집기 등 다양한 대결을 펼쳤다. 이어달리기에서는 레슬링팀이 선두로 치고 나갔지만, 무릎이 땅에 닿는 습관으로 실격 당하는 반전이 있었다. 결국 태권도팀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타이어 뒤집기에서는 레슬링팀이 힘을 제대로 보여주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각 팀원들의 땀과 숨결, 포기를 거듭하지 않는 끈기가 날카롭게 시청자의 기억에 스쳤다.  

'무쇠소녀단2' 방송화면 캡처
'무쇠소녀단2' 방송화면 캡처

훈련을 마친 유이는 선수들과 함께 경쟁할 수 있었던 벅찬 소감을 전했고, 설인아는 "누군가를 이기고 싶던 나날이 오늘 겸손으로 물들었다"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금새록 역시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마음가짐에 따라 달라진다는 걸 배웠다”고 고백하며 운동 선수들에게서 얻은 깨달음을 전했다.  

 

2주간의 휴식기와 개인 훈련을 마치고 다시 모인 네 사람은 본격적인 복싱 기술 수업에 돌입했다. 줄넘기로 몸을 푼 뒤, 어퍼컷, 더킹, 위빙 등 새로운 동작을 반복 연습하며 점차 실력을 쌓았다. 금새록은 단 한 번도 줄에 걸리지 않는 줄넘기 실력을 선보여 놀라움을 자아냈고, 유이는 고강도의 줄넘기로 운동선수 못지않은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진 미트 치기 훈련에서는 모두 대폭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전 회차 대비 체력적으로 눈에 띄는 발전을 이룬 금새록이 주목받았다. 약속 복싱 스파링에서는 설인아와 금새록, 유이와 박주현이 번갈아 맞붙으며 긴장감과 박진감을 높였고, 설인아는 "이 언니 정말 쎄다"고 금새록의 파워를 인정하는 등 몰입도 높은 현장이 그려졌다. 유이 역시 "처음에는 두려웠지만 계속하니 눈을 피하지 않게 됐다"며 한층 단단해진 모습을 보여줬다.  

 

tvN ‘무쇠소녀단2’는 이 소녀들의 새로움과 변화를 담아 매주 금요일 밤 8시 40분에 방송된다.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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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쇠소녀단2#설인아#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