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영업이익 11억 흑자 전환”…한올바이오파마, 매출 28.8%↑에 수익성 회복

한올바이오파마가 올해 2분기 실적에서 작년 동기 대비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30일 공시에 따르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1억 원으로 집계돼 2024년 2분기 31억 원의 영업손실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매출 역시 40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8% 늘었고, 당기순이익도 6억 원으로 돌아서며 적자에서 벗어났다.

업계에선 외형 성장과 전사적 비용 효율화가 실적 개선의 동력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한다. 실제로 한올바이오파마의 이익 전환은 최근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전반에 걸친 회복 흐름과 맞물려 투자자 관심이 커지는 모양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한올바이오파마의 수익성 위주 경영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 측도 “지속적으로 이익 개선을 위한 재무구조 혁신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올바이오파마의 영업이익 흑자 전환은 1년 만의 턴어라운드로, 국내 경쟁사들의 주요 지표와 비교해도 가파른 성장 수준이라는 평가다.

향후 정책 방향은 하반기 제약 시장 수요와 출시 신약 성과 등 외부 변수에 좌우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