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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랑 첫 오디션장 긴장에 물든 시간”…야노시호, 억눌린 눈물→모녀의 성장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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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랑 첫 오디션장 긴장에 물든 시간”…야노시호, 억눌린 눈물→모녀의 성장 울림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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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이 은은하게 내려앉은 오디션장에서 야노시호의 두 눈은 멀리 무대를 준비하는 딸 추사랑에게 닿았다. 설렘과 긴장이 교차하는 순간, 딸의 단단한 워킹 하나하나에 출렁이는 감정이 일렁였다. 현장 한쪽에서는 추사랑이 안경을 벗고 머리를 질끈 묶으며, 인생 첫 모델 오디션 도전에 진지하게 임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어린 나이를 잊게 만드는 추사랑의 자연스러운 포즈와 확신 어린 시선은 오디션장의 분위기를 한순간에 바꿔 놓았다. 면접관의 질문과 짧은 정적 앞에서도 자신의 꿈과 소망을 담은 답변이 또렷하게 울렸다. 무엇보다 그녀의 당찬 태도 속에 담긴 성장의 흔적, 그리고 아이에서 어른으로 건너가는 변곡점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딸의 도전에 울컥했다”…야노시호·추사랑, ‘내 아이의 사생활’ 오디션 현장→엄마의 눈물
“딸의 도전에 울컥했다”…야노시호·추사랑, ‘내 아이의 사생활’ 오디션 현장→엄마의 눈물

이 모습을 조심스럽게 지켜보던 야노시호는 아이 곁에 다가가지 않고도 깊은 응원을 보냈다. 한 발 물러선 거리에서 딸을 바라보며 자신의 어린 시절과 추사랑의 도전을 겹쳐 떠올렸다. 오디션이 끝나고 문밖에 선 야노시호의 눈가에는 터질 듯 차오른 감정과 복합적인 울림이 맺혔다. 말 없는 응원 속에서 엄마의 자부심, 애틋함, 그리고 성장의 시간들이 함께 빛났다.

 

야노시호와 추성훈, 추사랑이 만들어온 가족의 이야기는 이날 오디션 현장에서 한층 더 농도 짙은 색을 띄었다. 카메라는 두 사람의 눈빛, 미소, 그리고 순간순간 쏟아지는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보는 이의 마음에도 길게 울리는 파문을 전했다.

 

추사랑이 새로운 도전에 나선 이날은 가족 모두에게도 잊지 못할 계절로 남았다. 꿈을 좇는 소녀 뒤를 든든히 지키는 엄마 야노시호의 모습, 그리고 시청자들에게 건네는 깊은 여운은 방송 이후에도 계속될 이야기로 남을 전망이다.  

 

야노시호와 추사랑의 특별한 모녀 오디션 여정은 6일 오후 7시50분, ‘내 아이의 사생활’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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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노시호#추사랑#내아이의사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