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고백에 스튜디오 술렁”…하원미와 스킨십 고백→3일 전 마지막 키스의 진심
스튜디오의 공기는 따스했지만, 추신수는 특유의 담백함으로 결혼 생활의 속내를 조심스럽게 풀어냈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한 추신수는 아내 하원미를 향한 진실된 애정과 솔직한 마음을 숨김없이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농익은 부부 사이의 온기가 스며드는 순간, 시청자들의 마음에도 아련한 감정이 번졌다.
이날 방송에서 추신수는 선배 이대호의 최근 출연분을 회상하며, 방송과 현실 속 부부의 다정함에 대해 유쾌하게 의견을 나눴다. 그는 "이대호가 집에서 과할 정도로 손이 많이 간다"고 농담 섞인 말로 분위기를 띄우는가 하면, "저는 선크림도 직접 바른다"며 꾸밈없는 생활을 이야기했다. 이어 이대호·신혜정 부부의 다정한 키스 장면이 등장하자, 스튜디오 역시 묘한 설렘과 장난스러운 긴장감에 휩싸였다.

추신수는 "저는 스킨십이 잦은 편"이라고 자신 있게 말하며, "키스의 기준을 잘 모르겠다. 맛만 봐도 키스냐"라는 재치 있는 답변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는 "맛만 본 게 키스라면 3일 전이 마지막"이라고 솔직히 전해, 현실 부부만의 자연스러운 애정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이 한마디는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만들며, 사랑꾼으로서의 면모에 모두가 공감하는 분위기를 형성했다.
반면, 서장훈은 추신수가 ‘사랑꾼’이라는 호칭을 얻고 있지만, 하원미가 ‘이혼숙려캠프’ 출연을 준비한다는 재치 넘치는 질문을 던졌다. 김구라는 "아내가 방송에 출연하며 욕심이 있다"고 말했고, 추신수는 "방송에 대한 아내의 열정을 알지만, 굳이 저를 밟고 올라서야 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는 너스레로 스튜디오에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각자의 방식으로 사랑과 삶을 지켜가는 부부의 풍경이 프로그램 곳곳에 잔잔한 울림을 남겼다.
한편, 매회 현실 부부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펼쳐지는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 10분 시청자를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