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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다름 눈빛에 울린 성장의 시간”…‘마이 유스’ 존재감 터졌다→청춘 아픔 속 깊어진 연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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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다름 눈빛에 울린 성장의 시간”…‘마이 유스’ 존재감 터졌다→청춘 아픔 속 깊어진 연민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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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다름이 ‘마이 유스’에서 선우해에 완전히 녹아든 얼굴로 청춘의 아픔과 무게를 절절하게 담아냈다. 처음에는 밝은 미소로 청춘의 설렘을 그려내던 남다름은 가족의 현실에 짓눌린 순간에서부터 점차 깊은 먹먹함, 그리고 내면의 고민까지 섬세한 눈빛으로 풀어나가며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이번 회차에서 남다름의 선우해는 무책임한 아버지와 빚더미에 놓인 가족, 그리고 어린 동생 누리를 책임져야 하는 스무 살의 현실을 여과 없이 보여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남다름은 어린 동생을 잃은 뒤 내뱉은 “너까지 나를 버렸을까 봐”라는 한마디에서 한계에 다다른 감정선을 폭발시키며 보는 이에게 오래도록 남는 여운을 안겼다. 동시에 바닷가에서 제연과의 장면에서는 첫사랑과 현실의 갈등을 오로지 눈빛과 숨결, 절제된 동작만으로 전달하며 캐릭터의 복잡한 내면을 극적으로 드러냈다. 작은 꽃을 건네는 손끝, 다가오는 입맞춤을 머뭇거리는 순간, 그리고 홀로 남은 애틋한 뒷모습까지 남다름은 제 몫을 확실히 해냈다.

“눈빛만으로 청춘의 무게를”…남다름, ‘마이 유스’서 존재감 압도→성장통 공감 이끌다
“눈빛만으로 청춘의 무게를”…남다름, ‘마이 유스’서 존재감 압도→성장통 공감 이끌다

이번 이야기에서 남다름이 연기한 선우해는 어른이 돼야만 했던 혹독한 성장통을 그렸고, 남다름 특유의 절제된 연기력이 인물의 고통, 책임, 불안을 밀도 있게 채워 넣었다는 평이다. 현실 연기를 디테일하게 포착하면서도 인물의 고유한 색을 놓치지 않는 그의 연기는 ‘마이 유스’의 성장 드라마 서사에 단단한 설득력을 더했다. 덕분에 시청자들은 남다름의 연기를 통해 각자의 과거 청춘을 떠올리며 또 한 번 마음을 흔들렸다.

 

2009년 ‘꽃보다 남자’로 데뷔한 이후 남다름은 SBS ‘피노키오’, ‘육룡이 나르샤’, tvN ‘도깨비’, ‘호텔 델루나’, 넷플릭스 ‘안나라수마나라’ 등 다양한 장르에서 폭넓은 캐릭터를 쌓아왔다. 최근 KBS2 ‘동궁’에서는 연기대상 드라마스페셜상을 수상하며 실력파 차세대 배우로 우뚝 섰고, ‘마이 유스’의 선우해 역시 내공 깊은 성장서사로 시청자의 몰입도를 이끌어냈다.

 

한편, JTBC 금요시리즈 ‘마이 유스’는 현실과 마주한 청춘의 불안과 선택, 그리고 성장의 서사를 그리며 매주 금요일 밤 8시 50분 두 편이 연속 방송된다. 남다름이 그려내는 선우해의 서정적인 성장담과 감정의 깊이는 회차가 더해질수록 극의 분위기를 더욱 진하게 만들고 있다. 더불어 쿠팡플레이를 통해 언제든 다시 볼 수 있어 남다름의 깊어진 청춘 연기를 더 많은 이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게 됐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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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다름#마이유스#선우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