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초롱·윤보미, 신인 서사 뒤집다”…살롱드돌 4인, 장난과 공감의 물결→케미 진폭 궁금증
밝은 미소와 장난기 어린 눈빛이 교차하는 살롱 안, 박초롱과 윤보미는 누구보다 진솔한 대화로 현장의 온도를 바꿨다. 키와 이창섭, 그리고 두 사람이 풀어내는 오랜 우정과 썸의 경계, 낯선 설렘과 익숙한 장난이 긴장을 터뜨리며 짙은 감정의 여운을 남겼다. 아이돌 신인 시절의 비밀부터, 오늘의 찐친 케미까지, 네 사람의 각기 다른 온도가 유의미하게 스며들었다.
ENA 예능 ‘살롱드돌: 너 참 말 많다’에서 에이핑크 박초롱과 윤보미는 각자만의 색으로 키와 이창섭을 대하며 극명한 반응을 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윤보미는 한결 솔직한 심경 고백과 함께, 과거 이창섭에게 보낸 문자가 읽씹당했음을 웃음 섞인 폭로로 풀어냈고, 박초롱은 이창섭의 장난이 도를 넘는 순간 친구의 본색이 드러났던 에피소드까지 털어놓으며 현실적인 남녀 친구 케미를 완성했다. 이창섭의 당황과 키의 미묘한 공감, 이 두 갈래 반응 사이에서 현역 우정의 리얼리티가 펼쳐졌다.

키의 연애 감각 앞에서 박초롱과 윤보미는 연달아 설렘을 드러냈다. 키의 조언에 대해 “스윗하다”, “연애 박사님 같다”는 솔직한 반응이 쏟아지며, 분위기는 한층 부드러워졌다. 반면 이창섭과의 대화에서는 오래된 친구만이 보여줄 수 있는 거침없는 티키타카가 이어져, 명확한 온도차 리액션이 시선을 붙잡았다. 이창섭 역시 “처음 보는 리액션이라 낯설다”고 표현해, 남사친-여사친 사이의 미묘한 장면에 힘을 실었다.
과거 신인 시절 에이핑크와 비투비의 비하인드도 빠지지 않았다. 네 사람은 ‘썸의 성지’라 불리는 뮤직 프로그램 자판기, 아이돌 선수권대회, 헤어·메이크업 숍 등을 언급하며 숨겨둔 추억을 소환했다. 특히 박초롱은 “아육대에서 사랑이 시작됐다곤 하지만 나는 실제 사례를 본 적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데뷔 초 남자 아이돌로부터 받은 쪽지 경험을 최초로 고백하며 순간을 집중시켰다. 이는 신인 시절의 순수함과 오늘의 농익은 우정이 교차되는 진한 여운을 심어줬다.
박초롱과 윤보미가 속한 ‘비투핑크’의 완벽한 호흡, 그리고 군 동기 키와 이창섭의 군생활 비화까지 이어지며, 네 명 모두 솔직함과 유쾌한 장난을 아끼지 않았다. 서로에게 스며드는 질문과 대답, 오랜 인연에서만 묻어나는 자유로움이 담긴 토크 속에서, 토크쇼 본연의 미덕이 살아났다.
박초롱과 윤보미의 진솔한 리액션과 더불어, 신인 시절의 비화와 네 사람의 각별한 관계는 시청자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K-POP 스타들의 색다른 이야기가 펼쳐진 ‘살롱드돌: 너 참 말 많다’ 7회는 5일 금요일 밤 10시 ENA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