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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이 모레츠 루이비통 웨딩드레스 고백”…해리슨과 6년 끝 결혼→당당함에 쏠리는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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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이 모레츠 루이비통 웨딩드레스 고백”…해리슨과 6년 끝 결혼→당당함에 쏠리는 시선

이소민 기자
입력

밝은 미소와 파우더 블루 드레스로 빛났던 클로이 모레츠의 선택은 많은 이들의 가슴에 오래 남았다. 미국이 사랑하던 ‘국민 여동생’ 클로이 모레츠와 모델 케이트 해리슨의 6년 열애 끝 결혼식은, 두 사람이 지닌 감정의 진폭과 서로에 대한 신념 위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로 다가왔다. 웨딩드레스를 조심스럽게 고르는 과정, 그리고 SNS를 통해 선보인 진심 어린 메시지가 둘의 사랑을 더욱 깊이 있게 드러냈다.

 

클로이 모레츠와 케이트 해리슨은 지난 2018년부터 사랑을 키워왔고, 긴 기다림 끝에 미국 노동절 연휴 주말에 결혼을 올렸다. 현지 언론과 패션 매거진들은 두 사람이 각각 입은 루이비통 웨딩드레스 피팅 현장을 비추었으며, 아티스틱 디렉터 니콜라 제스키에르가 맞춤 제작한 드레스를 통해 각자의 성향과 취향이 한껏 반영됐다. 한쪽은 파우더 블루, 다른 한쪽은 화이트 컬러를 선택하며, 서로의 개성과 사랑을 조화롭게 녹여냈다. 결혼식 당일은 단순한 의식이 아니라 낚시와 승마, 포커, 라인댄스 등 두 사람이 함께 즐겨온 소소한 행복으로 채워졌고, 이는 축제와도 같은 풍경을 자아냈다.

클로이 모레츠, 6년 열애 결혼(출처=클레이 모레츠 SNS)
클로이 모레츠, 6년 열애 결혼(출처=클레이 모레츠 SNS)

두 사람의 약혼 사실은 지난 1월 SNS에서 다이아몬드 반지 사진이 각기 올라오며 자연스럽게 알려졌다. 예식 직전까지 웨딩드레스 실루엣조차 서로에게 비밀로 할 만큼, 설렘과 긴장감이 이어졌다. 클로이 모레츠는 인터뷰를 통해 “우리에게 결혼이란 매일 서로를 선택하는 과정”이라는 말로 행복의 본질을 짚었다. 그 사랑은 전통과 변주가 공존하는 최신 트렌드 속에서, 더 넓은 의미의 가족과 유대에 대한 메시지로 확장되고 있다.

 

영화 ‘킥 애스’, ‘렛미인’, ‘500일의 썸머’에서 깊은 감정과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준 클로이 모레츠는, 최근 루이비통 홍보대사로도 활약하며 세계 패션계의 뮤즈로 떠올랐다. 양성애자임을 솔직하게 밝혀왔던 그녀는 이번 결혼으로 사랑과 정체성을 오롯이 드러내며, 새로운 길을 스스로 선택하는 주체적 모습을 더했다. 케이트 해리슨 역시 오랜 시간 조용히 응원해온 팬들과 함께 디지털 공간에서 결혼 소감을 나누며, 두 사람만의 서사를 완성해가고 있다.

 

당당하게 서로의 손을 잡은 이날, 미국 현지뿐 아니라 전 세계 팬들은 두 연인의 용기와 변화에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클로이 모레츠와 케이트 해리슨의 결혼식 그 이후, 이들이 만들어갈 미래가 어떤 희망의 이야기로 확장될지 기대가 모아진다.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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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이모레츠#케이트해리슨#루이비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