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 천재 리더 각성”…컨피던스맨 KR, 운명 뒤바꾼 세 사람→시작부터 긴장감 쏠린다
밝고 자유로운 분위기가 깃든 첫 만남에서 박민영, 박희순, 주종혁이 각기 다른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봤다. 그러나 저마다의 사연과 상처, 감춰둔 비밀들이 한 겹씩 드러나기 시작하며 무대 위의 얼굴은 점점 진지하게 굳어졌다. 새로운 인연이 엮이는 순간이, 시청자들에게 오래도록 잊히지 않을 운명의 이야기를 예고했다.
TV조선 새 주말드라마 '컨피던스맨 KR'이 오늘 첫 방송의 포문을 연다. '컨피던스맨 KR'은 천재 사기꾼 윤이랑, 팀의 정신적 지주 제임스, 공식 호구 명구호가 돈과 욕망에 사로잡힌 이들을 상대로 기상천외한 사기극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일본 원작을 한국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남기훈 감독과 극본진 홍승현, 김다혜가 손을 잡아 새로운 의미를 더했다.

드라마의 중심에는 박민영이 그리는 윤이랑이 있다. IQ 165에 달하는 천재 사기꾼 윤이랑은 명문가 상속녀이자 남모를 아픔과 꺾이지 않는 신념을 품은 리더다. 화려한 유학 생활 이후 비밀리에 컨피던스맨 팀을 만들고, 세상에 정의로운 사기극을 펼치며 속도감 있는 인생을 살아간다. 욕망에 사로잡힌 이들의 돈을 훔쳐 '더러운 돈'을 세탁하는 인간 세탁소란 설정에 박민영의 신선한 연기 변신이 대중의 기대에 불을 지폈다.
도발적인 서사의 중심에는 박희순이 연기하는 제임스가 있다. 그는 윤이랑의 어린 시절 경호원이었지만, 삶을 송두리째 바꾼 사건으로 인해 오랜 세월 홀로 남아 마음의 부채를 안고 살아왔다. 그러던 중 윤이랑의 제안으로 다시 인생의 갈림길에 선다. 부채의식과 진심이 얽힌 제임스의 선택이 컨피던스맨 팀의 탄생에 깊은 영향을 끼친다.
주종혁은 컨피던스맨의 막내 명구호로 등장, 티 없이 맑은 백치미와 인간미, 넘치는 열정으로 팀에 색다른 활력을 불어넣는다. 이상주의자에 가까운 순수함과 넘치는 동정심으로 사연 많은 사건들에 따스한 인간미를 얹으며 캐릭터 향연을 완성할 예정이다.
컨피던스맨 팀의 신선한 합, 숨겨진 사연과 다채로운 매력이 오늘 첫 방송부터 쉴 새 없이 펼쳐질 전망이다. 한편 '컨피던스맨 KR'은 총 12부작으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영되며, 쿠팡플레이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