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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티스, 단숨에 K-팝 판 흔들다”…‘GO!’ 차트 정복→전세계 열풍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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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티스, 단숨에 K-팝 판 흔들다”…‘GO!’ 차트 정복→전세계 열풍 시동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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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데뷔라는 말이 절로 떠오르는 순간이었다. 코르티스는 첫 앨범의 시작과 동시에 세계의 시선을 끌어당기며 K-팝 신인 돌풍의 한가운데에 섰다. 애플뮤직 ‘오늘의 톱 100’ 1위에 오르는 기염과 함께, 음악 팬들은 점차 격해지는 환호로 응답했다.

 

코르티스의 데뷔 앨범 인트로곡 ‘GO!’는 발매 13일 만에 정상을 밟았다. 첫 진입은 81위, 그러나 날마다 우상향 곡선을 이어가더니 마침내 1위에 도달했다. 여세를 몰아 ‘FaSHioN’ ‘What You Want’ 등 후속곡들까지 10위권에 함께 안착했다. 신인 그룹에서 보기 힘든 동시 다발적 메인 차트 점령은 새로운 K-팝 영웅의 탄생을 예감케 했다. 수록곡 ‘JoyRide’까지 28위에 진입해 전체 곡 라인업의 대중적 힘을 과시했다.

“코르티스, 신드롬 예고”…‘GO!’ 한국 애플뮤직 1위→차트 돌풍에 응답
“코르티스, 신드롬 예고”…‘GO!’ 한국 애플뮤직 1위→차트 돌풍에 응답

국내 인기 차트에서도 코르티스의 상승세는 확연했다. ‘GO!’는 멜론 일간 순위에서 95위, 실시간 톱 100에서는 78위로 껑충 뛰며 빠른 성장세를 알렸다. 통상 신인 아티스트가 진입조차 힘든 구간에서 기록적인 행보다. 무엇보다 해외 반응이 더욱 인상적이다. 세계 최대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GO!’는 무려 1주일간 매일 100만 회 넘는 재생을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신곡들은 출시 직후 반짝 상승과 동시에 하락세를 보이지만, 코르티스의 곡은 시간이 흐를수록 청취수가 오르는 드문 현상이 연출됐다.

 

퍼포먼스 역시 강렬했다. 타이틀곡 ‘What You Want’ 무대와 함께 음악방송에서 ‘GO!’를 선보인 코르티스는 한 번의 무대만으로도 각종 SNS에서 챌린지 열풍을 일으켰다. 특히 SBS ‘인기가요’ 및 유튜브 M2 ‘릴레이 댄스’ 무대 이후 곡의 인기가 다시 폭주하며 최신 음원차트를 흔들었다.

 

판매지표 또한 놀라움을 더했다. 데뷔 앨범 ‘COLOR OUTSIDE LINES’는 한터차트 집계 기준 43만 장을 넘겨, 2024년 데뷔 신인 중 최다 초동 기록이자 K-팝 데뷔 앨범 역대 4위라는 대기록을 안았다. 멤버 마틴, 제임스, 주훈, 성현, 건호의 선명한 보컬과 팀 특유의 무대 장악력이 남다른 잠재력을 증명했다는 평가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전 세계 팬들의 열정에 감사한다”며 “이번 주 일부 음악방송을 통해 다시 ‘GO!’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히며 추가 소통을 예고했다. 코르티스가 빅히트 뮤직 6년 만의 신인 그룹이라는 점과, 인트로곡 ‘GO!’로 애플뮤직 정상 자리를 밟았다는 사실은 지금의 기세가 우연이 아님을 상징한다.  

 

데뷔와 동시에 각종 차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코르티스의 인기는 지난 21일 SBS ‘인기가요’, 22일 유튜브 M2 ‘릴레이 댄스’ 등 주요 음악방송에서도 강렬하게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의 방송 출연과 무대가 또 어떤 신드롬을 만들어낼지 팬들의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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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티스#go!#빅히트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