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침수 주택·비닐하우스 직접 청소”…LH, 진주·합천·산청 수해 복구 현장 지원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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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와 합천 지역에서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신속한 복구와 수재민 지원에 나섰다. LH는 7월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진주시 수곡면과 합천군 일대에서 본사와 자회사 임직원 200여 명이 참가하는 자발적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현장에서 봉사자들은 집중호우로 침수된 주택과 비닐하우스를 청소하고 마을 정비에도 직접 힘을 보탰다. LH는 또 피해가 심각한 산청군에도 지자체와 협의해 추가 인력을 신속 투입할 예정을 밝혔다.

수재민들을 위한 실질적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LH는 임대주택 빈집을 활용해 긴급 주거지원을 제공하고, 108개의 재난구호키트를 현장에 전달했다. 김재경 LH 경영관리본부장은 “작은 노력이 수재민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연재해 피해가 반복되는 가운데, 공공기관이 지역사회와 연계해 지원을 강화하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수재민의 실질적 복구와 장기적인 생활 안정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LH와 관계 기관은 향후 추가 지원 방안과 피해지역 복구에 대한 지속적 점검에 나설 방침이다.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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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진주#수해복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