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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아이 장중 1.5% 하락”…외국인 이틀째 순매도에 약세 지속
경제

“코나아이 장중 1.5% 하락”…외국인 이틀째 순매도에 약세 지속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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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아이 주가가 6월 26일 오전 외국인 연속 순매도세 영향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 심리 위축과 매도세가 맞물리며 주식시장 내 불확실성이 커지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외국인 자금 흐름이 단기 변동성을 키운 배경으로 해석하고 있다.

 

26일 오전 10시 42분 기준 코나아이 주가는 전일 대비 1,000원(1.50%) 내린 6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시가는 64,800원에서 출발했고, 장중 한때 69,300원까지 상승했다가 63,800원까지 저점을 찍기도 했다. 거래량은 약 28만 주, 거래대금은 188억 원에 이른다.

출처=코나아이
출처=코나아이

거래원별로는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이 양매도와 양매수 상위에 올랐다. 외국인은 전일에 이어 이날까지 이틀 연속 순매도를 기록하며, 전일에는 1만 2천 주 넘게 매도해 주가에 압박을 가했다. 외국인 보유율도 1.49%에 머물러, 수급 주체로서 영향력은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기업 실적은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2025년 1분기 기준 매출은 583억 원, 영업이익 127억 원, 순이익 90억 원으로 영업이익률 21.75%, 순이익률 15.46%를 기록했다. 주가수익비율(PER)은 28.66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4.84배 수준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외국인 매도세가 단기 투자심리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진단하면서도, 실적 안정성 등 기본 펀더멘털이 뒷받침되는 점에 주목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업계 안팎에서는 거래 주도권이 특정 증권사에 집중되지 않고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코나아이 주가는 52주 기준 최고가(86,000원)와 최저가(12,000원) 사이를 오가고 있으나 최근 외국인 자금 유입 둔화와 함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향후 시장 방향은 외국인 수급 변화와 실적 시즌 흐름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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