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바이오메드 투자경고 예고”…한국거래소, 주가 급등에 투자주의 경보
한스바이오메드가 2025년 9월 16일 하루 동안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되면서, 투자경고종목 지정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높아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단기간 내 주가 급등이 계속되자 향후 매매제한 등 시장 위험 신호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스바이오메드는 2025년 9월 15일 기준, 최근 5거래일간 종가가 60% 이상 상승했다. 이례적인 주가 급등이 투자경고 예고의 직접적인 배경으로 작용했다. 시장경보 체계에 따라, 9월 16일부터 10영업일 이내 판단일에 투기적 주가상승 등 지정 요건을 모두 충족할 경우, 다음날 바로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다.
![[공시속보] 한스바이오메드, 투자경고종목 지정예고→투자주의 촉각](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0915/1757935355536_307628183.jpg)
투자경고 전환 조건은 ① 판단일의 종가가 5일 전날보다 60% 이상 상승, ② 해당 종가가 직전 15일 종가 중 최고가, ③ 5일 전날 대비 주가상승률이 같은 기간 코스피·코스닥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의 5배 이상인 경우다. 최초 지정 판단일은 9월 16일이며, 해당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9월 29일까지 매일 순차적으로 재확인한다.
시장에서는 최근 변동성이 커진 만큼 투자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경계가 잇따른다. 한국거래소도 “단기간 급등 종목은 투자주의 → 투자경고 → 투자위험 단계로 경보를 격상한다”며 “경고·위험종목의 경우 매매정지가 이뤄질 수 있다”고 안내했다.
전문가들은 단기간 과도한 변동성을 보인 종목에 대해 시장 리스크가 확대될 우려를 언급하며, 투자자들은 거래 정지 등 추가 조치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향후 한스바이오메드의 시장경보 종목 최종 지정 및 관련 정책 변화는 해당 종목의 주가 흐름과 시장 조건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