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슈가, 50억 선한 물결”…아미, 진심에 응답→기부 릴레이 ‘전 세계 번짐’
슈가는 무대 위 화려한 조명 너머, 음악으로만 설명할 수 없는 진심의 실천을 보여줬다. 자폐 아동을 위한 치료센터 설립에 50억 원을 기부하고, 아이들과 함께 직접 악기를 연주하며 음악적 소통에 앞장서는 그의 모습은 세상을 감동시키는 새로운 물결을 만들었다. BTS의 이름 아래 이어온 선한 영향력은 아이들 곁에서 울려 퍼지는 기타 선율만큼이나 따뜻하고 섬세했다.
그의 선행은 전 세계에 퍼진 아미들에게도 강한 울림이 돼 돌아왔다. 팬들은 각국 SNS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민윤기 치료센터’ 기부 인증 릴레이를 자발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슈가서포터즈 등 다양한 팬 베이스가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후원 행렬은 하나의 거대한 변화로 확장됐다. 연세의료원도 공식 홈페이지에 특별 기부 항목을 신설하며, 국내외 팬들의 마음이 모아질 수 있는 창구를 마련했다.

슈가가 세브란스병원과 함께 설립에 나선 ‘민윤기 치료센터’는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을 위한 사회성 훈련 프로그램 ‘MIND’를 공동 개발하며, 실제로 슈가가 기타를 연주하고 아동들과 교감하는 순간들이 현장에서 이어졌다. 언어가 서툰 아이들이 음악으로 감정을 표현하며 협력하는 장면에서는 변화의 힘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병원 측도 슈가가 단순히 금액을 기부하는 수준을 넘어, 기획과 운영에 탁월한 애정을 쏟았다고 강조했다.
이번 50억 원 기부는 대한민국 연예인 단일 기부금 중 역대 최대이며, 연세의료원이 받은 아티스트 기부 사상 가장 큰 액수로 기록됐다. 슈가는 그간 보육원 한우 후원, 소아암 기금, 재해 구호 등 해마다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온 아티스트다. “백발이 될 때까지 무대에 서면서, 동시에 심리치료사가 돼 사람을 돕고 싶다”는 그의 고백은 삶의 방향성과도 맞닿아 있다.
아동심리 전문가를 비롯한 다양한 커뮤니티도 이번 프로젝트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아이들이 더 넓은 세상에 나갈 수 있는 날개를 달아줬다”, “이런 실천은 관심과 사랑이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평가가 줄을 이었다.
치료센터 설립, 공동 개발 프로그램, 본인의 봉사까지 삼박자를 모두 갖춘 슈가의 진정성은 음악을 넘어 실질적인 사회적 변화를 이끌고 있다. 그의 선한 영향력은 팬덤의 기부 릴레이로 확산되며, 세상을 조금 더 밝게 밝혔다. 민윤기, 어거스트 디라는 이름이 담아온 진심의 노래는 이제 희망을 불어넣는 현실의 물결이 되고 있다.
슈가와 전 세계 아미가 함께 만들어가는 ‘민윤기 치료센터’의 변화는 앞으로도 따뜻한 전진을 이어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