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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진심 어린 고백”…꽃놀이 간다, 미소 끝 울림→기다림이 만든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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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진심 어린 고백”…꽃놀이 간다, 미소 끝 울림→기다림이 만든 변화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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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여름 햇살처럼 잔잔하게 번지는 미소가 배우 이정현의 눈빛에서 새어 나왔다. 영화 ‘꽃놀이 간다’로 스크린을 찾은 이정현은 오랜 기다림 끝에 꿈을 현실로 옮기며, 자신만의 온기와 희망을 고스란히 포스터 한 켠에 띄워냈다. 그림처럼 유리창을 등지고 선 자연스러운 숏컷, 수수한 체크 셔츠와 번지는 빛결은 말없이 긴장과 설렘이 공존하는 마음을 대변했다.

 

포스터에 새겨진 “기다리고 기다렸어요”라는 짧은 문구는 이정현이 직접 보내는 진심의 신호였다. 자연스러운 표정 속 아련한 감정은 긴 시간 쌓아온 꿈이 마침내 결실을 맺게 되는 순간의 복합적인 감정선을 섬세히 담아냈다. 팬들이 포스터와 사진을 접한 직후 “진심이 느껴진다”, “깊은 내면을 담고 있을 것 같다”, “새로운 도전을 언제나 응원한다”와 같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며 기대감을 더했다.

“기다리고 또 기다렸어요”…이정현, 진심 담은 미소→꽃놀이 간다로 깊은 울림 / 배우 이정현 인스타그램
“기다리고 또 기다렸어요”…이정현, 진심 담은 미소→꽃놀이 간다로 깊은 울림 / 배우 이정현 인스타그램

이정현은 “제가 연출하고 주연한 작품 ‘꽃놀이 간다’가 제18회 경쟁 부문에 진출하였습니다. 내일, 26일 목요일 오후 5시에 이수역 메가박스 아트나인에서 상영을 하게 되었습니다. 예매 등 자세한 사항은 여성인권영화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해주세요”라고 전하며 애틋한 심정을 고백했다. 이처럼 감독과 배우, 두 역할을 모두 품은 이정현의 새로운 시도는 의미 깊게 다가온다.

 

오랫동안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통해 변신을 이어온 이정현은 이번 영화에서 창작자의 시선과 연기자의 얼굴을 동시에 펼쳤다. 그의 꾸준한 열정과 성실함, 진정성은 작품과 포스터, 그리고 팬들의 응원 한가운데에서 또 한 번 빛나고 있다. 특히 여성인권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은 이정현이 예술인으로서 보여주는 성장과 변화의 의미를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꽃놀이 간다’는 배우와 감독의 경계 너머에서 자신만의 목소리로 세상과 대화하려는 이정현의 간절한 발걸음을 담았다. 잎새 위로 스며드는 여름빛처럼, 그의 담담한 고백은 관객의 마음에도 조용한 울림으로 머물 전망이다. ‘꽃놀이 간다’는 26일 오후 5시, 이수역 메가박스 아트나인에서 제18회 여성인권영화제 경쟁 부문을 통해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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