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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처럼 감정 휘몰아친 설전”…MC몽, 이다인 저격 후 3년 만의 귀환→새 앨범 질문 증폭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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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글라스와 모자로 얼굴을 가린 MC몽은 카메라를 응시하며 자신만의 내면을 드러냈다. 한때 따듯함과 다정함이 오가던 관계였던 이다인과의 SNS 설전 이후, MC몽은 긴 침묵을 깨고 3년 만에 음악으로 다시 돌아올 것을 예고해 마음을 흔들었다. 불쑥 내뱉은 ‘가장 어려운 장벽 7곡 완성’이라는 문장은 그가 지난 시간 마주친 고통과 성장, 그리고 기다림의 무게를 대신 전했다.
중단 없는 여론의 파도 속에서 MC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게시물로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엠씨몽이 올린 지난해 사진 한 장이 이승기, 이유비, 이다인과 함께여서 더욱 큰 화제를 모았다. 이다인은 “굳이 1년도 넘은 사진을 왜 지금 올리냐”며 MC몽의 행동에 불편함을 드러냈고, MC몽은 “낄 데 껴라”라는 반박과 함께 가족을 언급하는 메시지로 강도 높은 설전을 이어갔다. 감정의 파도가 뒤섞인 두 사람의 이 상황은 음악보다 더 뜨겁고 날카로운 긴장감을 고스란히 전했다.

침묵의 시간 동안 MC몽은 원헌드레드 총괄 프로듀서 자리에서 내려온 채, 자신만의 음악적 세계에 몰두해왔다. 직접 완성한 7곡의 새 앨범은 2022년 ‘X by X [ 꿈 ]’ 프로젝트 이후 다시 세상의 빛을 보게 될 예정이다. MC몽의 이번 컴백이 음악 안에서 또 어떤 사연과 감정을 담아낼지, 수많은 이들의 눈길이 집중되고 있다.
MC몽의 3년 만의 새 앨범 발표와 그 흐름은, 방송과 음원 플랫폼 등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대중과 마주하게 될 전망이다.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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