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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준, 오만추2 인기남→코빅 11년 집념”…라디오스타서 찜질방 패션 고백→열정의 무대 뒤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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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준, 오만추2 인기남→코빅 11년 집념”…라디오스타서 찜질방 패션 고백→열정의 무대 뒤집다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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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기억과 유쾌한 미소로 스튜디오 문을 연 이상준은 9년 만의 ‘라디오스타’ 출연에서 다시 한 번 깊은 감정의 파도를 일으켰다. 오랜만에 돌아온 무대에서 그는 스스로 겪은 고민과 성장, 그리고 자신의 열정이 어떻게 오늘을 만들어왔는지 담담히 풀어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이상준이 ‘오래된 만남 추구 2’에서 보여준 인간미와 따뜻한 진심은, 매 순간을 소중하게 여기는 그의 인생관마저 엿보이게 했다.

 

이상준은 최근 연애 프로그램 ‘오래된 만남 추구 2’에 출연하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결혼을 진지하게 고민하던 시기 ‘오만추2’ 섭외를 받고, 결혼 정보 업체까지 가입했던 현실적인 사연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는 “내 자리에 다른 사람이 들어오지 않게 잘 잡아달라”고 고백해 스튜디오에 유쾌한 웃음을 불러왔다. 실제로 ‘오만추2’ 출연을 계기로 많은 어머님들이 연락을 건넸던 일화, 그리고 서울예술대학교 시절부터 친구들의 관심을 받기 위해 찜질방 패션을 선택했다는 독특한 장면은, 이상준만의 남다른 풍경을 시청자에게 선물했다.

“찜질방 패션·11년 열정”…이상준, ‘라디오스타’서 ‘오만추2’ 인기남→‘코빅’ 개근 신화 증명
“찜질방 패션·11년 열정”…이상준, ‘라디오스타’서 ‘오만추2’ 인기남→‘코빅’ 개근 신화 증명

무엇보다 인상적인 점은 이상준의 쌓아온 커리어와 ‘코미디빅리그’에 대한 깊은 애정이었다. 이상준은 tvN ‘코미디빅리그’ 1회부터 마지막 방송까지 11년간 한 회도 빠지지 않고 개근하며, 프로그램의 산증인이 됐다. 이름 없는 시절부터 시작해 폐지까지 동고동락했다는 그의 진심이 묻어나는 언급은 후배 개그맨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남겼다. 코로나19 기간에도 화면을 통해 무대에 선 그의 집념은 MC 김구라에게 “명예의 전당에 오를 만하다”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현재 이상준은 스탠드업 코미디 ‘이상준쇼’로 관객들과 따스한 소통의 순간을 이어가고 있다. 아홉 해 만에 ‘라디오스타’를 통해 방송 무대에 다시 선 이상준이 직접 풀어낸 사적인 이야기와 성실히 쌓아온 시간의 흔적은, 시청자들에게 다시 한번 강렬한 인상을 새기고 있다. 진심과 유쾌함이 담긴 이상준의 코미디에 쏟아지는 찬사는, 그가 앞으로 방송가에서 보여줄 새로운 도약에 대한 기대감으로 번져간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MBC에서 시청자를 만난다.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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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준#라디오스타#오만추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