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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 발목 부상에도 웃음”…효정, 하루 매니저 변신→남매의 진짜 의지 드러난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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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 발목 부상에도 웃음”…효정, 하루 매니저 변신→남매의 진짜 의지 드러난 순간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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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웃음으로 시작된 하루는 순식간에 유쾌한 소동으로 가득 찼다.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 박서진은 발목 부상이라는 시련 속에 싸늘한 지친 기색을 비추지만, 동생 효정이 일일 매니저로 동행하면서 짙은 남매의 온기가 느껴졌다. 효정은 경호원처럼 변신해 든든하게 오빠의 곁을 지켰고, 이들의 티격태격하는 호흡에서는 힘든 상황 속에서도 서로에 대한 배려와 유쾌함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효정은 선글라스를 끼고 머리를 묶는 등 평소와는 다른 차림새로 등장해 현장을 밝게 만들었다. 박서진이 목발을 짚은 채 차에 오르자, 효정은 완벽한 에스코트에 몰두했으나 박서진은 “진짜 유난이다”라며 장난 섞인 한탄을 내뱉었다. 아무도 없는 곳에서도 주변을 살피며 과잉 보호에 나선 효정, 그리고 답답하다는 듯 연신 한숨지으며 맞받아치는 박서진의 대화는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효정이 “오빠가 또 다리를 접지를까 걱정됐다”라며 매니저를 자처한 이유를 밝힐 때는 남매 사이의 애틋함이 더욱 진하게 전달됐다.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2’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2’

차에 오르며 선글라스로 시야를 가린 효정이 “잠깐만 안 보인다”며 허둥대는 순간에도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운전석 문 옆에서 무언가를 경계하듯 서 있는 효정에 박서진이 “빨리 가자”고 말하는 장면은 두 사람만의 유쾌한 리듬을 한껏 끌어올렸다. 은지원 역시 두 남매의 과장된 케미에 재치 있는 멘트로 현장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리는 모습을 보였다. 

 

발목 부상에도 박서진은 효정의 도움으로 일정을 힘차게 소화하는 한편, 남매가 함께 만들어 내는 좌충우돌 이야기는 평범한 일상 속 깊은 가족애를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만들었다.  

 

‘살림하는 남자들2’는 남다른 가족의 유쾌한 일상과 솔직한 감정선을 담아 매주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공감과 웃음을 전한다.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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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살림하는남자들2#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