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영, ‘놀면 뭐하니’ 댄스각성”…유재석도 감탄→수줍은 고백 뒤흔든 무대의 전율
밝게 터진 수줍은 미소와 떨림, 무대 위에 서는 순간 마치 전설이 깨어난 듯한 기운. ‘놀면 뭐하니?’에서 이준영은 내면의 두 얼굴로 예능과 음악 세계를 자유롭게 오가며 시청자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연기와 노래, 춤을 두루 아우르며 존재감을 넓혀온 이준영이 이번에는 박남정의 ‘널 그리며’를 선택, 대중에게 댄서 본능의 귀환을 알렸다. 유재석과 하하의 재치 있는 유도 끝에 결국 무대에 서기로 한 그의 모습에서 긴장과 떨림, 하지만 그 속의 설렘까지 오롯이 전해졌다. 실제 방송이 시작되자 8천 명에 달하는 시청자들이 실시간으로 몰렸고, 이준영은 팬들 앞에서 특유의 내향적 매력을 내비치며 또 하나의 반전 서사를 완성했다.
한때 ‘유키스’ 멤버로 무대를 누볐으나 최근에는 드라마와 넷플릭스, 스크린까지 거침없이 도전한 이준영. 이번 댄스 무대 합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그는 조용한 자기 고백, 그리고 무대를 만나는 순간의 각성 사이를 오가며, 예능과 일상, 스타와 인간 이준영의 간극을 더욱 선명하게 드러냈다. 특히 SNS 라이브 중 돌연 방송을 종료하는 내성적인 모습이 공개돼 팬들의 공감을 얻었다.
음악 본업으로서는 솔로 미니앨범 ‘라스트 댄스(LAST DANCE)’ 및 자작곡 ‘미스터 클린(Mr. Clean)’ 등으로 한층 성숙한 감각을 예고하고, 더블 타이틀곡 ‘바운스(Bounce)’, ‘그대 내게 왜 이러나요’에서 각기 다른 메시지로 변주된 매력을 펼칠 예정이라 기대가 쏠린다. 여기에 드라마와 영화, OTT까지 넘나드는 다채로운 행보가 더해져 더욱 특별한 아티스트로 성장 중이다.
무대에서의 반전, 무대 밖의 솔직함이 교차하는 이준영의 여정에 현장은 물론 온라인에서도 뜨거운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놀면 뭐하니?’ 속 새로운 댄스 무대가 또 다른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예감 속에, 팬들은 그의 걸음을 기대 가득한 시선으로 지켜보는 분위기다.
유재석, 하하의 재치와 이준영의 본능이 어우러진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안방극장에서 또 한 번 대중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