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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해·김영임, 손녀를 위한 이유식 전쟁”…퍼펙트 라이프, 웃음과 현실 케미→AI 상담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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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해·김영임, 손녀를 위한 이유식 전쟁”…퍼펙트 라이프, 웃음과 현실 케미→AI 상담 반전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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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환한 미소로 스튜디오에 등장한 이상해와 김영임은 현영의 인사에 화답하며 손녀가 가져다준 소중한 변화를 이야기했다. 부드럽고도 애틋한 풍경 속에서, 김영임이 전한 “손녀가 할아버지를 너무 좋아한다”는 말에는 오랜 부부의 따스함과 새로이 피어난 가족의 애정이 느껴졌다. 이야기가 이어질수록 스튜디오에는 진솔한 웃음과 감동이 교차했다.

 

이성미의 질문에 국악인답게 김영임은 ‘국악 버전’의 ‘얼룩송아지’를 불러 현장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동요마저 민요처럼 들릴 정도로 자연스럽게 국악을 일상에 녹여내는 김영임의 모습은 기대 이상의 웃음을 안겼다.

“국악으로 동요도 바꾼다”…이상해·김영임, ‘퍼펙트 라이프’서 손녀 위한 일상→웃음 가득 가족 케미
“국악으로 동요도 바꾼다”…이상해·김영임, ‘퍼펙트 라이프’서 손녀 위한 일상→웃음 가득 가족 케미

이어진 일상에서는 손녀를 위해 직접 이유식을 만드는 부부의 현실감 넘치는 분업이 펼쳐졌다. 이상해는 조리대 앞에서 분주히 움직이며 김영임의 지도 아래 적극적으로 요리에 도전했다. 그러나 익히지 않은 소고기를 맛보려던 이상해의 즉흥 행동에 김영임이 단호히 제지하며 짧은 실랑이가 벌어졌고, “남자가 무지하게 힘들어요, 아내 여러분!”이라는 관록의 농담이 TV를 타고 시청자에게 리얼한 부부의 속내를 전했다.

 

소고기죽 간을 맞추는 과정에서는 사소한 의견 충돌이 이어졌다. 이상해가 “옆에서 도와주는 데도 이렇게 말이 많아?”라며 잠시 주방을 떠나는 모습은 오랜 세월을 함께한 부부만의 현실적 대화로 공감을 자아냈다. 난데없는 부부싸움 뒤 이어진 ‘낯선 여자’와의 통화는 알고보니 AI 상담이었다는 반전으로, 이상해가 고민을 진지하게 털어놓는 설정이 색다른 유쾌함을 불어넣었다.

 

무엇보다 두 사람의 중심에는 올해로 15개월 된 손녀가 있었다. 건강을 관리하려는 열정으로 이상해는 8킬로그램 아령을 가볍게 들어 올려 패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손녀를 위한 부부의 헌신은 나이와 상관없이 삶의 활기를 채워가는 장면으로,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여운을 남겼다.

 

이상해와 김영임의 손녀를 향한 특별한 하루,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쌓이는 사랑과 소소한 갈등이 웃음과 공감으로 흐른 ‘퍼펙트 라이프’는 이날 오후 8시에 시청자 곁을 찾는다.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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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해#김영임#퍼펙트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