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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악귀쫓는호랑이, 범의 기운 속 충격 무대”…판정단 심장 뒤흔든 운명의 3연승→가왕의 왕좌 불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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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악귀쫓는호랑이, 범의 기운 속 충격 무대”…판정단 심장 뒤흔든 운명의 3연승→가왕의 왕좌 불안해졌다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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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일요일을 가득 채우는 음악 서바이벌 ‘복면가왕’이 다시 한 번 집념과 환희를 불러일으켰다. 복면 속에 감춰진 목소리가 무대로 번지며, 가왕 ‘악귀 쫓는 호랑이’는 범상치 않은 아우라로 세 번째 연승에 도전장을 던졌다. ‘범이 내려온다’는 노랫말처럼, 강렬한 존재감과 따스한 에너지로 무대를 뒤흔든 이날의 경연은 단순한 음악 이상의 떨림을 전했다.

 

2라운드 시작을 알린 ‘수박’은 여름밤처럼 짙고 달콤한 음색으로 청춘의 기운을 전했다. 이어 ‘황금비율 컴퍼스’는 완벽한 화음과 리드미컬한 진행으로 판정단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나긋한 멘트와 유쾌한 리액션, 그리고 순간순간 몰아치는 긴장감이 엇갈려 무대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범이 내려온다”…‘복면가왕’ 악귀쫓는호랑이, 3연승 도전→판정단 마음 뒤흔든 무대 / MBC
“범이 내려온다”…‘복면가왕’ 악귀쫓는호랑이, 3연승 도전→판정단 마음 뒤흔든 무대 / MBC

노래의 향연은 곧 ‘푸른 하늘 은하수’의 청아한 목소리로 밤하늘을 유영하다가, ‘영혼을 울리는 피아노’의 깊은 울림 속으로 침잠했다. 감상을 마친 판정단은 한목소리로 “장풍을 제대로 맞았다”는 탄식과 함께 서늘한 감동을 표했다. 객석의 감정 역시 접전의 열기와 예측 불가의 반전 속에서 요동쳤다.

 

특히 슈퍼스타 밀리언셀러 위상의 복면 가수가 무대에 선 공개 직후, 관객들 사이에 비밀스런 정체에 대한 설왕설래가 퍼져 나갔다. 판정단은 자신만의 논리로 추리하며 복면 아래 숨은 인물에 대한 호기심을 키웠고, 한 번 더 입덕하게 만드는 보컬의 힘이 무대 곳곳에서 증명됐다.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자랑하며 복면을 쓴 채 등장한 록 디바 박미경의 존재감은 그야말로 감탄을 자아냈다. 특유의 폭발적 성량과 카리스마가 관객과 판정단을 일순간 사로잡았고, 승부의 향방은 한층 더 팽팽하게 좁혀졌다. 무대를 바라보는 모두의 시선은 과연 악귀쫓는호랑이가 고난의 시간을 뚫고 왕좌를 지킬 수 있을지, 아니면 새로운 반전이 일어날지를 향해 쏠렸다.

 

음악과 정체의 서사, 뜨거운 감정선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져 모든 순간을 응집시킨 이날의 ‘복면가왕’은 누구도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새 역사의 탄생을 예고했다. 엔터테인먼트와 게임, 치열한 도전의 무대가 펼쳐지는 MBC ‘복면가왕’은 9월 7일 일요일 오후 5시 55분 방송된다.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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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귀쫓는호랑이#복면가왕#박미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