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그십 SUV 신기술 집약”…볼보 XC90, 차세대 시장 패러다임→전략적 재정의

볼보자동차코리아가 7인승 플래그십 SUV 신형 XC90의 국내 사전 예약을 개시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2002년 최초로 선보여진 XC90은 2세대 모델의 2차 페이스리프트를 단행하며, 진일보한 차량 내 디지털 경험과 친환경 파워트레인으로 다시 한 번 대중 앞에 섰다. 본격적인 출고는 내달부터 이뤄질 전망이며, 11.2인치 독립형 센터 디스플레이와 네이버 차량용 웨일 브라우저, 통합형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등 미래형 커넥티비티가 대폭 확대된 점이 주목된다.

신형 XC90의 가장 큰 변화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T8)와 마일드 하이브리드(B6) 양 엔진을 동시 라인업에 배치한 점이다. T8 모델은 엔진 317마력, 전기모터 145마력의 합산 최대 462마력과 1회 충전에 최대 56km를 주행하는 고용량 배터리로 동급 최고 수준의 친환경성과 성능 효율을 강조했다. B6 역시 48V 시스템 기반 300마력의 가솔린 엔진으로 마일드 하이브리드 효율을 구현, 두 모델 모두 제2종 저공해 차량 혜택을 보장한다. 이번 사양 강화는 국내 SUV 시장 내 지속가능 모빌리티 니즈의 심화를 반영한 전략적 선택으로 읽힌다.

업계에서는 이번 XC90의 신형 출시를 계기로 볼보자동차코리아가 한국 SUV 시장의 프리미엄·친환경 세그먼트에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윤모 대표 역시 “미래 커넥티비티와 안전, 가격 경쟁력까지 두루 갖춘 XC90을 통해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변곡점을 제시하겠다”고 밝혔으며, 업계 전문가는 “첨단 디지털 서비스와 하이브리드 동시 공존 전략이 차세대 SUV 고객 경험의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고 평했다. 향후 국내외 시장에서 XC90이 선도할 미래적 가치와 시장 반향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