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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케, 일본 앱스토어 1위”…시프트업, 팬덤 소통·콘텐츠 투자로 글로벌 순위 상승
경제

“니케, 일본 앱스토어 1위”…시프트업, 팬덤 소통·콘텐츠 투자로 글로벌 순위 상승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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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시프트업의 ‘승리의 여신: 니케’가 굵직한 흥행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다. 시프트업은 5일, ‘니케’의 신규 업데이트 효과로 일본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한국 9위, 대만 10위에 올랐다고 밝히며, 콘텐츠 전략과 팬덤 소통의 경제적 함의가 커지고 있다. 주요 시장에서의 두드러진 성과는 국내 게임업계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다시 한 번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업계에서는 특히 일본 시장에서의 강세에 주목했다. ‘니케’는 2022년 11월 글로벌 출시 이후 일본 앱스토어 매출 1위를 총 8회 기록하는 등, 서브컬처 게임 경쟁이 치열한 지역에서도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시프트업은 이번 순위 상승의 배경으로 바니걸 콘셉트 신규 캐릭터, 러닝 액션 미니게임과 기간 한정 복각 콘텐츠 등 지속적 콘텐츠 투자와 글로벌 팬덤과의 밀착 소통을 꼽았다.

출처=시프트업
출처=시프트업

업계 전문가들은 고품질 미니게임, 풀 보이스 더빙, 오프라인 행사, 오케스트라 콘서트 등 차별화된 팬 경험 제공이 장기 흥행의 원동력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국내에서는 편의점 GS25와의 제휴상품이 350만 개 넘게 팔렸고, 콘서트장에는 4,000명의 관객이 운집하는 등 팬덤의 경제적 파급력이 상당하다고 평가됐다.

 

이와 함께 시프트업은 북미 ‘애니메 엑스포’, 중국 ‘빌리빌리 월드’ 등 글로벌 이벤트에서도 적극적으로 팬들과 접점을 늘려왔다. 유형석 디렉터는 “니케에 사랑을 보내주시는 이용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더 좋은 경험과 즐거움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게임업계는 ‘니케’의 일본 시장 성과와 이를 이끈 팬덤 기반 콘텐츠 전략이 향후 한류 게임의 글로벌 확장에 중요한 참고가 될 것으로 주목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앞으로도 시프트업의 글로벌 행보와 추가 업데이트 효과에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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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트업#승리의여신니케#팬덤소통